왕탁전집 맨 앞장부터 무작정 해독 입서를 시작했다. 두 편을 한 장에.
문장 끝부분에 왕희지라 쓴 것이 자주 보이는 것을 보면 왕희지의 글씨를 서명까지 임서한 작품인 듯하다.
내용까지 해석하는 것은 불요한 듯하다.
세 편. 수십장의 화선지 연습을 마치고 두 편을 쓰고 붓을 벼루 위에 뉘운 채로 올라왔다.
무심필.
남은 먹물이 붓털의 아랫쪽으로만 몰려 굳어진 것 같다. 아무리 새 물을 갈아 담궜다 다시 써도
편봉이 된다. 셋째 편은 그래서 편봉이다.
오늘 물에 담궜다가 양손으로 붓털을 비벼 빨았다. 붓 색이 뽀얗게 살아난다.
드디어 내마음대로 운용이 된다.
신난다~ 재미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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