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 자방고전 풀이

책만 보는 주부

서예/국제서법예술연합 5

국서련한국본부전 초대작가전 공모대전

12월11일부터 16일까지 인사동 한국미술관 에서 제20회 한국본부전,제19회한국본부  초대작가전이 열렸다.국제서법예술연합 제20회 한국본부전, 제19회 초대작가전에 즈음하여承傳繼后를 새로이 새기자권창륜 이사장님이 하늘여행을 떠나신 지도 벌써 일 년이 다 되어가 는 군요. 그 뒤를 이어 본회를 더욱 새롭게 단장해 보자고 동분서주한지 도 벌써 일 년, 과연 전과 달라진 것이 있을까?달라지기는 무슨 재주로, 앞 선생님들의 지혜나 領導力을 따라 갈 수 나 있을까? 단 전해 주신 것이나 잘 간수하고 지키는 것이 더 어려움을 느낍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여초선생님을 비롯하여 상하선생님, 초정 선생님을 오랜 시간 사표로 삼으면서 많은 변화와 발전 및 미래를 엿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이렇게 보여주신 교훈을 다..

어와! 동량재를

정철(鄭澈, 1536~1593)) ​ 어와 동량재를 저리하여 어이할꼬험뜯어 기운 집에 의론도 하도할사뭇 지위 고자 자 들고 헤뜨다가 말려는다 *어와 : 감탄사 아!  동량재 (棟梁材) : 돌이나 들보가 될 만한 재목이란 뜻에서, 나라나 집안의 살림을 맡아 볼 만한 큰 인물을 가리키는 말  어이할꼬 : 어떻게 할 것인가?  험뜯어 : 헐고 뜯고 하여. 험뜯다는 남을 공연스레 해롭게 말하다  기운 집 : 기울어진 집. 여기서는 기강이 문란해진 나라의 형편을 비유한 말이다.  뭇 지위 : 지위는 木手. 여러 목수들이  의론( 議論) : 서로 의견을 고집하여 논난함  하도할사  : 많기도 많다의 옛말씨   고자 (庫子) 자 :  고자는 목수가 쓰는 먹통. 먹물과 자  헤뜨다가 : 허둥거리다가, 서성대다가 이리저..

익숙한 이름 찾기 - 2023년 제41회 국제서법 공모대전

88체육관에서 엎드려 쓰던 현장 휘호대회가몇 년 모이기 어려운 사이 공모전으로 바뀌었다.내가 언문에 빠져 있는 사이 벌써 결과가 나와 있다.하마터면 마지막 1점이 또 10년 걸릴 뻔했다.내가 나오고 문이 닫혔다.서예계의 큰 어른들을 뵐 수 있었고 그분들의 현장 휘호장면도 관람할 수 있었으며과거시험장 같던 그 휘호대회 장면은 이제 역사속으로 묻히..

제 37회 국제서법예술연합 전국 휘호대회 - 창작 노트

http://db.itkc.or.kr/inLink?DCI=ITKC_BT_1365A_1360_010_0420_2002_010_XML 고전번역서 > 동문선 > 속동문선 제6권 > 오언율시 > 하처 추심호(何處秋深好) 김시습(金時習) 그 어떤 곳이 가을 깊어 좋은가 / 何處秋深好 고기잡이 마을에 8ㆍ9 집 있다 / 漁村八九家 맑은 서리는 감나무 잎을 밝히고 / 淸霜明柿葉 푸른 물결은 갈대꽃에 출렁인다 / 綠水漾蘆花 구불구불한 대 울타리 그 밑에 / 曲曲竹蘺下 비뚤비뚤한 이끼 길이 멀어라 / 斜斜苔徑賒 서쪽 바람에 낚싯배 한 척 / 西風一釣艇 연기와 놀을 따라 돌아가더라 / 歸去逐煙霞 그 어떤 곳이 가을 깊어 좋은가 / 何處秋深好 가을이 깊은 은사의 집이어라 / 秋深隱士家 새로 얻은 시는 낙엽에 적고 / 新詩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