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 자방고전 풀이

책만 보는 주부

서예/글씨와 그림 28

근묵서학회전

눈이 부신 가을이다.6개의 횡단보도갈 수 있는 길은 많기도 하다. 꼼짝없이 점심을 두 번 먹었다.11시 무렵 대공원둘레길에서 김밥 하나를 먹은 뒤이고오후 2시 도로 한복판에서 무엇을 먹을까 홀로 식사나오신 의재 ㅊ 선생님과 딱! 마주쳤으니 우거지갈비탕을 먹어도 괜찮다. 흔쾌히 사주셨다. 더 좋은거 먹지 왜... 그러셨다.미원 ㅇ 선생님은 올해 99세라 하시고 2년 전부터 조금 달라지셨다고 하셨다.나는 궁금해하시는 ㅈ 선생님 연락처와 82년도 MT사진을 건네드렸다. 그때는 선생님도 40대 초반... 90대 중반의 ㅈ샘과는 위로 띠동갑이라신다. 목소리가 아직도 쩌렁쩌렁하시다고 말씀드렸다. 무엇보다, 내 책을 하루 만에 읽으시며 가끔 복잡한 한자는 돋보기를 동원하셨다고 하셨다.'커피는 무엇으로 마시는가'에서 ..

2024 제 28회 일월서단전 - 김삿갓 시 금강산

아직...가로쓰기가 아니라면.... 한글을 좌에서 우로 쓰는 것은 어색하다... 곽노봉 선생님께서 출판하신 책이50권이시라고 하셨다. 78년도 겨울 방학학교 효천 김인석샘께서자동차보험빌딩 언저리 무림 김영기샘 서실로 우리 서예반을 보내셨었다. 이 글씨가 어델 봐서천상병시인의 '갈대'란 말인가. 갖다??? 혹 갈대그림을 곁들였다면 노력해서 읽을 수 있었겠다.해설을 보고서야 알았다.문자의 가장 큰 역할은 '가독성'이다. 실선과 허선.읽으려고 노력하면 읽을 수 있고 뜻을 알 수 있어야 한다.서예의 새로운 도전 캘리그라피 영역이 문자와 예술의 경계를 유지하기란 참으로 어렵다.

이소연묵회 우정허연숙 전시 - 소사 채순홍 샘

이 글처럼눈가에 웃음을 띠실 뿐 여전히 말씀이 없으시다. 많은 정적이 흘러도 불안해하지 말거래이.학교에서 전서 수업과 한시작법 수업을 수강했었다. 6개월 배운 것으로 난 백배 활용하는 오만을.... 이 글 앞에서.... 사람들이 모두 눈시울을 붉힌다....공부를 함께 한 친구세째 아가 생일이 될 것 같다. 오늘.역시도 말이 없는 분이라서 그냥 지나가다 한 번 얼굴을 보고싶었을 뿐...  온가족이 나섰다.글자의 설명까지 세심하게 듣고, 아주 오래 작품 앞에서 머무르며 가족사진을 부탁한다.가족 모두 응원하는 붓글씨. 여기부터는이소연묵회원인 우정 허연숙님의 작품전이다.내가 너무 오래 머무른 듯하다.토지를 읽으며 글귀를 메모해두었다가 작품으로 말하는데... 솔직하다.

빛살무늬 근원 김양동 일중서예상-부처님오신날 학계 원로 스승의 날

빗살무늬 - 빛살무늬 - 햇살무늬난 즐문토기 - 글문토기...걷고 또 걷다가 흐트러진 마음을 조계사에서 내려놓고... 마로니에 꽃이 진다.보라매공원에는 교복입은 아이들이 많이 나와 있다.도림천은 흙탕물이라도 물고기며 새들이며 풀이며 무성하다.오늘은 햇살의 강도가 너무 세서 그늘길로 들어섰다. 불교음악 연주와 성악이 울려 퍼진다.잠시 멈춤.향을 갖추고 원망을 하나하나 내리다.  작가를 뵈며한켠에서는 그분들이 너무 아깝고 안타깝고 마음이 아파온다.내가 말을 걸고 싶은 분들은 80이 넘고 90이 넘고... 그리고 안타깝게도 작년 재작년부터 안계시다. 중앙도서관에서 김완진선생님 논문을 이제야 발견하고 눈물이 피잉돈다.그토록 뵙고 싶었는데 세종기념관에서 인사를 못드리고 돌아선게 마지막이었다.연락이 되는 분께 부탁..

남전 원중식 - 그리운 시계서회 아이들

해마다 시계서회전을 기다린 것은 전시장 몇 면을 가득 채우는 아이들의 작품이 궁금했었다. 검여 유희강을 이은 남전 선생님이 서예반을 키우고 그 서예반에서 배운 분들의 아들 손자들이 함께 하는 전시가 그리웠다. 3층 쯤은 그래도 좋았을 것이다. 스타갤러리 장국신서예전-망지약의를 찾았다. 나도 못찾고 그 골목의 오래 계셨던 다른 분들도 모른다. 보성갤러리가 글로벌명칭으로 바뀐듯하다. 마지막날임에도 일찌감치 모두 내렸다. 느리고 낮게 부르는 길거리 팝송이 마치 과천 현대미술관 정원의 노래하는 사람이 부르는 것 같다. 결국 '내 사랑 그대 내 곁에 있어줘....'를 그 음에 어울리게 부르고 말았다.

드레스덴 문서 - 인천 송도 세계문자박물관

난 저 문자도 태극 음양 오행으로 보인다. 지하철은 인천 센트럴파크역에서 갈 수 있다고 나왔는데 환승이 많다. 4호선 선바위역에서 광역버스로 한 번에 가니 참 편하다. 센트럴파크 정류장보다 한 정거장 미리 내리니 길 건너건너가 바로 문자박물관이다. 9번 버스를 타고 세 정거장 가서 음식점 많은 옛 동네에 내렸다. 문자박물관에서 많이 걷지 않았다면 걸을만한 거리같다. 버터를 앙물은 호도과자도 사고. 대형음식점 몇개는 요양원으로 바뀐듯하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문자박물관에서 본 문자들과 그 문자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이곳에 많이 자리잡았다. 불꽃으로 옛 추억도 다 타버린 날....

대전대학교 서예학과 동문전 - 슬픈 빗물

...... 다시 학부에 서예학과가 부활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 한국의 교육 당국은 순수예술 분야에 직격탄을 날렸다. 취업을 못 하는 순수예술학과에 취업명령이 떨어진 것이다. 이로써 많은 대학에서 인문학이나 예술학과가 그 첫 번째 퇴출당하였거나 퇴출 중이다. ...... 서예는 가장 먼저 희생물이 되었다. ....... *서예미학과 송민 이주형 머리말 중에서. 지난주에는 교육부 설명회가 있었다. 이제는 교수와 박사과정만, 그룹을 지어야 하고, 다른 학문과 융합해야 한다. 저무렵 학교 전화를 받았었다. 주민센터 강사를 10년 넘게 하고 있었지만, 직장의료보험이 없으면 무직 인원에 들어간다고 했다. ------------ 촛농이 글씨 위로 흘러내려 벽에 조금 긴 그림자를 만들었다. 전시회 마지막날..

오세창 서화 - 초가을 국립중앙박물관 횡설수설

서예 초기에 석고문을 많이 쓴 중국의 오창석과 우리나라의 오세창을 종종 혼동하였었다. 새벽부터 이불을 빨아널고 나서니 점심없는 점심시간이다. 빨리 다녀와야 저녁을 준비할 수 있겠다. 이불빨래를 빨래방을 이용하기 시작했는데 불림 없이 하는 빨래는 덜 깨끗하다. 윗깃과 얼룩을 살펴 물과 특수 세제를 미리 뿌려두고 가져가야 할 것 같다. 처음과 달리 세제가 아주 적게 들어가는 것 같다. 물세제를 조금 더 할까? 요즘 세제는 담그는 것만으로도 때가 많이 분해된다고 한다. 20키로 세탁조 / 얇은이불 1 침대커버 1 깔개 1 여름한겹덮개 2 날이 아주 흐려서 마당에 널고 온 빨래가 걱정도 되었는데 서화실 조명은 유난히 더 어두워 사진마저 흐리다. 이렇게 가라앉은 가을이다. 어제는 살빼라는 말을 두 번이나 들었다...

근원 김양동 - 한국 고대문화 원형의 상징과 해석

2022년에 일중 서예상을 수상하셨으니 아마도 내년 봄 쯤이면 백악미술관에서 전시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근원 김양동선생님(대구 계명대)과 근당 양택동선생님(수원박물관)을 착각한 적이 있다. 근당샘도 일중상 대상을 수상하시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에 그분의 전시를 일중상을 계기로 기다려왔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추사는 벼루 열 개를 구멍냈다는데 나는 밥하다가 도마만 열 개를 구멍낼 판이다. 글씨를 언제 쓸 수 있을런지. 김양동 (지은이)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59352444 한국 고대문화 원형의 상징과 해석 사징(四徵)을 방법론으로 하여 식민사관을 걷어내고, 신의 해석, 빛살무늬, 새 숭배사상, 절풍, 신시, 금관, 환두대도, 곡옥,..

인사동 한 바퀴 - 백악미술관 효산 손창락

오랜만에 구석구석 인사동 골목 알던 곳 반 이상이 없어졌다. 간판은 반드시 한글표기가 함께 해야 한다는 규정. 예외 규정에 있는 즉, 여러 점포를 거느린 본사의 이름대로..는 가능한 영어 그대로가 점령해가고 있다. 그래도 커피집 스타벅스와 편의점 지에스가 순 우리말로 들어서 있는 것이 고맙다. 편의점 지에스에서 제육명란김밥 2,800원. 밥을 빨갛게 비벼넣은 것이 기발하다. 분식집 야채김밥 3,500에서부터... 작품을 접수하고 근처에서 열리고 있는 효산 손창락 개인전 관람. 인쇄소 일정으로 옮긴다. 봉원필방이 사라지고 영어가 들어섰다. 배접판이다. 경인미술관 앞 만두집에는 젊은 친구들과 외국인들이 줄지어 서 기다린다. 엄마의 만두를 자주 못먹은 세대이니 만두먹고싶다고 줄을 서 있다. 나도 이젠 만두 만..

고전번역원 전주 서예교실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3090308552625782?utm_source=naver&utm_medium=search '먹 갈고 이름 써보니'…전주한옥마을이어서 더 특별한 서예 경험 예향으로 이름난 전주는 '서예의 도시'라고 해도 크게 틀린 말은 아니다. 전 세계 서예 예술작품을 망라하는 서예비엔날레가 열리는 곳이자 우리나라 유일의 서예 단일 전시관인 강... www.pressian.com '먹 갈고 이름 써보니'…전주한옥마을이어서 더 특별한 서예 경험 고전번역원 '우리고전 배움터' 주말 서예교실 관광객들 사이 큰 반향 김대홍 기자(=전북) | 기사입력 2023.09.03. 10:29:51 예향으로 이름난 전주는 '서예의 도시'라고 해도 크게 틀린 말은..

근대 문예인, 위창 오세창 - 국립중앙박물관

https://www.museum.go.kr/site/main/exhiSpecialTheme/view/current?exhiSpThemId=1469016&listType=list 근대 문예인, 위창 오세창葦滄 吳世昌 | 현재 전시 국립중앙박물관,○ 전 시 명: 근대 문예인, 위창 오세창葦滄 吳世昌 ○ 전시기간: 2023. 9. 7.(목)~12. 25.(월) * 전시기간은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습니다. ○ 전시장소: 국립중앙박물관 서화실Ⅱ( www.museum.go.kr 근대 문예인, 위창 오세창葦滄 吳世昌 전시품 : (증7014), (구5321) 등 30건 56점 전시요약 : 근대기 애국지사이자 문예인 오세창 서거 70주년을 맞아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그의 생애와 예술 활동을 살펴보는 전..

하석 박원규, 겸수회 계묘전 - 눈이 부시게 뜨거운 날

박원규 서예를 말하다 김정환,박원규 (지은이) 한길사 2010-12-10 박원규, 새로운 고전을 만들어 가는 작가-들어가는 말 1 나는 일필휘지하지 않는다 2 글씨는 곧 나다 3 서예에 깃든 생명의 기운 4 전각, 문인의 아취를 담은 예술 5 문자로 보는 인류의 문화사 6 서예사의 도저한 물결 7 글씨로 남은 우리 문화와 예술 8 한학과 경학에 녹아든 깊은 '공부' 9 상서로운 보물 넷, 문방사우 10 사람을 귀하게 여기라 11 취미에도 프로가 되어라 12 변하지 않음으로 모든 변화에 대응한다 박원규샘 책을 열심히 읽고,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그분이 해마다 나만의 작품집을 남기신 25권의 책 중에 몇 권을 디지털 화면으로 감상하곤 했다. 스스로의 작품을 잘 찍기 위해 사진도 배우시고 조명 등 부대기기도 마련..

한글...세계로 나르샤

문인화 선생님을 아주 잠시 뵙고 (쉬는 시간인 줄 알았는데 점심 없이 이어서 수업하시고 바로 먼 거리 내려가시나보다. 조금 방해가 되지 않았을까 한다.) 그곳에서 내가 배울 때는 지났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내가 갈 자리 안갈 자리, 여전히 당일 접수 매진이고 선생님은 힘이 드신다. 우연히도 전시 개막식이 있는 날이다. 예술의전당에서 내방역까지 골목골목 누비며 걸었다. 옷젖는 줄 모른다는 가랑비보다도 더 가는 세우가 미스트처럼 내려서 우산 없이 걷는 게 낫다. 점심시간을 훨씬 넘겼는데 결국 내방에서 총신대 넘어오는 언덕 짜장 5,000 우동 5,000의 유혹을 넘기지 못했다. 모두들 때를 넘기신 기사님들이신데 그분들이 드시는 우동에서 대전역 가락국수 내음이 아련히 난다.

철농 이기우

http://www.daljin.com/?WS=21&BC=gdv&GNO=D075934&sfl=&stx=&date=202111&tab=area&area=12&cate=&genre=&kind= 김달진 미술연구소 2021 이천시립월전미술관 기획전Ⅲ 《철필휘지一筆揮之: 철농 이기우의 글씨와 새김》展 개최 ◇ 이천시립월전미술관 가을 기획전으로 마련된 현대 미술가 조명 프로젝트 - 한국화 전시, 연구 www.daljin.com 철필휘지鐵筆揮之: 철농 이기우의 글씨와 새김 전시분류개인 전시기간2021-09-30 ~ 2021-12-19 참여작가철농 이기우 전시 장소이천시립월전미술관 문의처031-637-0032 홈페이지http://www.iwoljeon.org 2021 이천시립월전미술관 기획전Ⅲ 《철필휘지一筆揮之: 철농..

겸수회 신축전

(하석 박원규 문하) 겸수회 앞의 괄호 내용은 넣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도루 그냥 나가려고 했다. 가장 처음 눈에 들어오는 글씨와 열 체크 - 방역 전화 기록... 어딜 가나 거추장스런 절차. 손님이 오셨다. 함께 사진 촬영하고 전시를 설명하시던 하석샘... "이번 전시가 호.. 거 있자너 호랑이... 소..." 손님께 그냥 설명을 이어가신다. 이번 전시 주제가 '호시우보' 내용은 설명하시는데 문득 단어가 떠오르지 않으셨으나... 앞의 많은 제자들, 나처럼 나서거나 거들지 않는다. 그분들이, 그 주제로 작품을 모두 해내신 그분들이 몰라서 그러시진 않으셨으리라. 네이버한자사전 虎視牛步 호시우보 「호랑이같이 예리(銳利)하고 무섭게 사물(事物)을 보고 소같이 신중(愼重)하게 행동(行動)한다.」는 뜻으로..

늘솜 신창숙 캘리그라피

후배들 졸업전, 그 중에서도 반구대암각화를 단체로 표현한 것이 궁금해서 둘레길 후에 오래 버스를 타고 왔다. 지난 주 개막일에 전시메모를 잊어서 실수한 탓이다. 개막일에 사진을 올려 많은 분들이 함께 볼 수 있어야 했었다. 뒤늦게 쏟아 올리는 것이 작가들에게 죄송할 뿐이다. 또... 사진으로나마 보고 또 볼 수 있어 다행이다. 아래층에서 잠시 망설였다. 한국미술관 3층 전시장은 처음 관람하는데다 캘리그라피 전시회는 시화전과의 구별이 명확하지 않아 또는 색의 조화나 붓그림 공부가 일천해서 검은 먹물이 다른 색과 잘못 어울려 낙서같이도 느껴지는 내 마음이 작가에게 실례를 주기 쉽기 때문이다. 맑은 글들을 모았고, 그 글들이 상처가 느껴지지 않아 좋았다. 사물들의 단어를 그 사물로 보여지지 않게 해서 첫 작품..

보이는 것은 글씨 뿐

남무좌보처담시역사 - 남무팔만사천조왕대신 - 남무우보처조식취모 blog.daum.net/12977705/8726568 우리문화를 해설해 주시는 곳. 구필 동해어부 김동술 靈山昔日如來囑 (영산석일여래촉) 영산에서 옛날 여래가 여러 제자와 성신과 아라한에게 간절히 부탁하였으니 威鎭江山度衆生 (위진강산도중생) 위엄이 강산을 편안히 지키고 중생을 깨닫게 돌보니라 萬里白雲靑嶂裡 (만리백운청장리) 끝없이 펼쳐진 흰구름과 푸른 산봉우리 속에 雲車鶴駕任閒情 (운차학가임한정) 구름과 학을 타고 한가로이 그 사정을 맡으셨네 佛身普遍十方中(불신보변시방중) 부처는 시방세계 가운데 두루 퍼져있다 三世如來一切同(삼세여래일체동) 삼세 여래도 일체가 같다 廣大願雲恒不盡(광대원운항부진) 광대한 수많은 기원도 늘 다함이 없다 汪洋覺海渺..

김규진 난죽보

https://blog.daum.net/inkbook/12861146 해강 김규진이 궁금해서 386세대가 밖으로 나왔다. 공부하는 곳들이 붐비기 시작했다. 보조의자를 놓았는데도 모자라 통로까지 꽉 채우고 출입구에 서고.... 해강 김규진 글씨와 영조 어린시절 서화지도를 맡았던 일이 blog.daum.net https://blog.daum.net/inkbook/12861264 근대서화 - 봄 새벽을 깨우다(심전 안중식 100주기 특별전) 젊은 친구들이, "우리가 친일파라고 배운 이름들이 여기 다 있어." 한다. 그림 속에는 분노의 날카로움이 있고 단절이 있고 꽁꽁묶인 난초가 있다. 그리고 공력의 정물화만 있다. 꺾이어 옛 솥에 blog.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