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 자방고전 풀이

책만 보는 주부

서예/늦깎이 공부 84

폰트 글꼴 저작권과 한글 판본체

한국저작권위원회에서참고로, 한국저작권위원회(www.copyright.or.kr)에서는 글꼴 파일에 대한 기본 정보와 이용 사례 등의 내용을 담은 ‘글꼴 파일 저작권 바로 알기’ 책자를 제작하여 배포하고 있으며, 기관 누리집(홈페이지) 공유마당(www.gongu.cop yright.or.kr)을 통해 일정한 조건 하에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안심글꼴파일’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공유마당 -> 폰트한국 출판인회의에서 전자책 등 발간에 유익한 서체 제공 https://gongu.copyright.or.kr/gongu/main/main.do 공유마당공유마당gongu.copyright.or.krhttps://www.kopus.org/biz-electronic-font2/ Ko..

뽀롱나다 - 들통나다 아닌감?

표준어를 뽀록으로 해놓고다시 음운현상으로 맞춤법을 바꾸어 뽀롱으로 하고싶은감? 뽀록 @boro 1.명사 일이나 성과를 우연히 낼 때 이르는 말.2.명사 제대로 된 실력이 없는 사람.(고려대 한국어대사전) 뽀록 명사 방언 ‘속셈’의 방언 (전남)(우리말샘) 뽀록나다 동사 (속되게) 숨기던 사실이 드러나다.유의어 덧드러나다 들키다 발각되다(표준국어대사전) '뽀록나다'와 '비까번쩍하다'의 순화어                                                            순화어 국립국어원 온라인가나다 조회수 2,078질문'뽀록나다'나 '비까번쩍하다'가 일본어에서 온 말이라고 하는데 맞는지요.답변'뽀록나다'나 '비까번쩍하다'는 일본어에서 온 말입니다.'뽀록'은 일본어 '보로'에서 온..

김윤식의 한국현대문학사, 서울대 규장각 - 조선일보 어수웅 기자

https://www.chosun.com/opinion/column/2024/10/22/RCP3DGRRORBXFAODPN6QXWHE6Q/ [광화문·뷰] ‘혼신의 글쓰기’와 그의 아내광화문·뷰 혼신의 글쓰기와 그의 아내 25일은 故 김윤식 교수 6주기 인간은 두 번 죽는다고 한다 육체적 죽음과 그마저 잊혔을 때 이를 막아보려는 어떤 아내가 있다www.chosun.com[광화문·뷰] '혼신의 글쓰기'와 그의 아내25일은 故 김윤식 교수 6주기인간은 두 번 죽는다고 한다육체적 죽음과 그마저 잊혔을 때이를 막아보려는 어떤 아내가 있다 어수웅 기자입력 2024.10.22. 00:067워낙 전면에 등장하는 걸 꺼리는 만큼 조심스럽지만, 한번쯤은 그의 이야기를 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김윤식 교수의 아내 가정혜 여사..

한글주간

'한글' 잡지를 근거로 보면최현배는 수리적 과학적 국어 연구가로 평가된다.외솔회의 취지와 맞지 않는 학술대회 주제와 발표내용이 거슬린다.한글 창제(반포?)의 기쁨을 기념하는 날에 투쟁, 투쟁, 투쟁이다.취지에 맞아야 하지 않은가.  아래 학회까지 4일 7일 8일 연이어 세 곳 모두 발표하시는 분도 있다.학술 연구가 가능한 지 모르겠다. 한글학회 후반부는 '새내기' 발표자라고 잘 부탁한다고 사회자가 소개했다.미소지으며. 2024년 6월 국립한글박물관 최현배가 빠진 한글 보훈 인물 10인 선정세종대왕과 집현전학자 8인 -허균 최세진 주시경 방정환 헐버트 윤동주 박두성 공병우 최정호https://blog.naver.com/hangeul_m/223469977825" data-og-description="✨한글로..

금빛 - 집자성교서에서

바다 아침 바다 갈매기는 금빛을 싣고고기잡이 배들은 노래를 싣고희망에 찬 아침 바다 노 저어 가요희망에 찬 아침 바다 노 저어 가요저녁 바다 갈매기는 행복을 싣고고기잡이 배들은 고기를 싣고넓고 넓은 바다를 노 저어 와요 넓고 넓은 바다를 노 저어 와요"https://www.youtube.com/embed/2qi_ZaUPDzE"  YouTube www.youtube.com  泡影아이들이 비눗방울놀이를 한다. 무지개도 있고 내 얼굴도 비추인다.석가의 금빛 얼굴을 우러르면 내 모습도 비치고 세상의 모습이 비친다.지금은 헛된 32상만 남았다고 써있다. 이 내용 중에 서예교실 월평회 자료로 쓴 문구가 있어서처음부터 다시 꼼꼼히 읽어보다가.... 어제 러시아와 북한의 악수를 보면서조약의 어떤 문구는그들의 핑계와 거..

나를 뭐에 쓰시려고 - 뉴진스님

인쇄를 하려니 잉크가 떨어졌다. 일요일.내일 늦은 아침까지 기다려야 인쇄할 수 있겠다.워~워~ 덕분에 분노를 하루 가라앉힌다.극단적인 단어들을 빼고 어떤 것은 유화시킨다.새로이 시작해야겠다. 대공원 어느 언덕쯤 이르면계수나무 군락이 있다.내가 걷는 길 중에 가장 높은 곳이라 할 수 있다. 사람이 오르고 추락하는 것은어디에 뜻을 기대고 사느냐에 있다.보아라 계수나무는 높은 고개에 나서 구름과 이슬로 화려함을 얻고연꽃은 물결에 얼굴을 씻으니 먼지가 더럽히지 못한다.연꽃이 본래 정결하거나 계수나무가 본래 곧지 아니하여도부속한 것이 높으면 미물들이 더럽힐 수 없고의탁한 곳이 정결하면 혼탁한 것들이 묻지 못하는 것이다. 하물며사람에서랴............ ㅇ 순우리말 만들기 : ㅇ ㅇ ㅇ 포럼 -> ㅇ ㅇ ㅇ ..

세종 탄신 장소 - 서령필방 법첩사러

https://www.seohwain.com/goods/goods_list.php?cateCd=010001 고급 서예재료 전문 서화인서화인www.seohwain.com 서예학과 대학원에 재료학 강의를 나오시던 김우곤 샘 가게다.중국에 화선지 공장도 새로 차리셨다고 했다.서호 근처라고 글씨 쓸 공간도 널찍이 마련해두었다고서예과 학생과 서예인 들의 단체 방문도 충분히 대비한 공간이라 하셨다. 인사동에 발로 다니던 서령필방책을 넘겨봐야 했기에 인터넷 공간은 전혀 이용하지 않았었다.서령필방-서령서화사-서화인이 김우곤 대표로 되어 있다. 젊은 서예과 전공 친구들이 고루 당번을 서가며 운영하니예쁘기도 하고전문적인 상담도 가능하고 법첩 전문 친구도 있어서 정겹다. 학술논문을 전체 공개 700건 가까이 열람시켜놓고 누..

AI 學下達上학하달상 -下學上達

象形一太極太極本無極下學上達可於此而得之兼可以其進而然之哉건은 태극을 상형하여 본래 다함이 없이 아래로 향하고 배워서 위로 도달한다여기에서 그것을 얻을 수 있고 그렇게 나아갈 수 있음이다. 하늘의 기운은 보이지 않으나 그것이 꽉 차면 아래로 향하여사람의 눈에 보이는 형태가 된다. 다시 그것이 누적되면 그 기운이 위에 이르게 된다.아래의 사람은 스스로를 높이려면 배우는 수밖에는 없다.이르려 하는 마음을 쌓고 또 쌓으면 하늘이 감응을 한다.그래서 반드시 내려주신다. 기운이 모여 무겁기도 하고. 구름이 차면 비가 내린다. '건수계보', '기일(건)성문도', '초획인용분류법'.... 등이 그것을 말해준다. 이 문장은 문자학에 적용한 문장이다.아래 글에는 '爲'와 '自'에 관한 해석을 감히 하지 못한다고 하였고'而'가..

최남선 신자전 서문 중에서

최남선이 당당하게 학문 편에 서겠다고 하고 공부만 하였는데 이분의 학문조차 뭉뚱그려 매도됨이 한탄스럽다. 조선총독부 조선어사전 편찬에 열몇명의 국어학자들이 순환 투입되었으니 그 학자들 50여명도 그렇게 할 수 있는지 의문스럽다. 결국 조선어는 삭제되고 일본어로 나왔는데 말이다. 당시 손꼽는 최고의 국어학자들이 교체되어가며 감수해서인지 내용은 여느 사전보다 바르고 명확하다. 학문도 운동으로 하는 바람에 언문연구도 중간사다리가 없어지고 말았다. 심지어 주시경선생은 당시 한글은 한글이라하고 일본어를 국어라고 책에 썼는데도 말이다. 36년... 독립은 이제 아득하다못해 체념하신 학자들. '응애'하고 태어났을 때부터 37세까지 일제강점기를 겪으신 상상을 하면 정말 끔찍하다. 이제 최현배님의 글도, 최남선님의 글도..

한자 육서의 새로운 발견-거시 한자학

1. 學而時習之면 不亦說乎아2. 有朋自遠方來면 不亦樂乎아3. 人不知而不慍이면 不亦君子乎아 1번 문장으로 예를 들어 논술했다가 다음 장을 읽지도 않으시게 해서 네 번이나 떨어졌다.그렇게 논문 2년이 지나갔다. 이의신청도 그 뿐이다.대부분의 해석은 '학이/시습지'이고 나는 '학이시/습지'라 했다.고전을 읽어보면 이 말씀 원문은 眞이고 그것을 쉽게 풀어서 해석을 붙이는 것을 諺이라고 하였는데 '진'에는 반드시 열 개의 '언'이 붙어야 그 의미를 제대로 알 수 있다고 하였다.지금은유명 한학자의 해석 외에는 다른 해석을 용납하지 않는다.분명 원문에는 내 의견과 같은 주 몇 개 포함,  10개의 주가 달려 있는데도 말이다. 나는 저 문장을 공부로써 내 지식의 지위가 차츰 상승하는 단계로 보았다.1.은 '배웠을 때'..

이능화 조선불교통사 - 역주 조선불교통사, 동국대

조선불교통사 하편, 이능화, 신문관, 1918. (역주 조선불교통사 5, 동국대불교문화연구원 조선불교통사역주편찬위원회 편찬, 동국대학교출판부, 2010.) 언문자법원출범천---573~640(380~483) 일 제작언문---(381) (일) 훈민정음 (일) 반대언문---578(387) (이) 기록방언---580(391) (삼) 음석한문---581(392) 이 어족연구 조선어, 일본어, 몽고어. 문법동일.---584(396) 삼 어법수이 조선어여 지나어문법부동---587(401) 사 어음변화 조선방언. 여지나문자. 혼합위일---588(403) 오 가차한자.(범가차자개용권점)---(405) (일) 신라방언가자, 고구려, 백제---590(405, 408)) (이) 이두 ---595(413) (삼) 구결석의---..

매의 눈으로 독수리처럼 서있는 자태-동경삼재

鷹瞵鶚立 응린악립 鷹 매 응 1. 매(맷과의 새) 2. 송골매(松鶻-: 매) 3. 해동청(海東靑: 매) 瞵 눈빛 린(인), 문채 나는 모양 련(연) 1. (눈빛 린(인)) 2. 눈빛 3. 눈을 부라리며 보는 모양 鶚 물수리 악 1. 물수리(수릿과의 새) 2. 징경이(물수리) 3. 저구(雎鳩: 물수리) 立 설 립(입), 자리 위 1. (설 립(입)) 2. 서다, 멈추어 서다 3. 똑바로 서다 1. 매처럼 노려보고 독수리처럼 서 있다는 뜻으로, 위엄이 있는 자태를 형용하여 이르는 말. 《高麗史 2, 惠宗世家》詔曰, 卿才略耀奇, 規模冠俗, 荀息之忠貞自許, 翁歸之文武兼全, 鷹瞵鶚立之姿, 折衝萬里, 夏屋春臺之煦化洽一隅. (단국대 한국한자어사전) 2. 앙칼지게 서다.(파파고) 동경삼재-동경유학생 홍명희 최남선 이광..

분노하지 않는 여성 - 설치는?

개3 표준국어대사전 명사 1.동물 갯과의 포유류. 가축으로 사람을 잘 따르고 영리하다. 일반적으로 늑대 따위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날카로운 이빨이 있다. 냄새를 잘 맡으며 귀가 밝아 사냥이나 군용, 맹인 선도와 마약 및 폭약 탐지에 쓰인다. 전 세계에 걸쳐 모양, 크기, 색깔이 다양한 300여 품종이 있다. (학명)Canis familiaris 2.행실이 형편없는 사람을 비속하게 이르는 말. 그는 술만 먹으면 개가 된다. 3.다른 사람의 앞잡이 노릇을 하는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그는 일제의 앞잡이 노릇을 하는 개다. 개-12 표준국어대사전 접사 1.((일부 명사 앞에 붙어)) ‘야생 상태의’ 또는 ‘질이 떨어지는’, ‘흡사하지만 다른’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개금. 2.((일부 명사 앞에 붙어)) ‘..

한화공구서고 - 참고 문헌

궁금한 것이 여기에 다 있다.보고 또 보고 파내도 자꾸 발견이 된다.글자는 참으로 아름답다.나는 아무래도 200년 전의 누구였던가...2014년 10월 부터 글씨도 저리 내던져 놓고 이걸 파고 있다.지금은 2023년 10월 한글날. 'ㅃ'과 'ㅇ'이 보인다.숨은그림 찾기. 언문 자음과 모음을 모두 찾아라.  中華漢語工具書書庫.第1冊-第100冊 비치일 : 20050105 청구기호 : 018-4-2-1-100자료이용장소 : 국립중앙도서관 4층 도서자료실(서고자료대출반납) 표제/저자사항中華漢語工具書書庫.第1冊-第100冊 / 李學勤 主編; 中華漢語工具書書庫編輯委員會 編 이학근 중화한어공구서서고편집위원회 발행사항合肥: 安徽敎育出版社, 2002 형태사항100冊; 27cm 주기사항내용:第1冊, 蒼頡篇 ; 急就篇 ; ..

577돌 한글날 전국 국어학 학술대회

577돌 한글날 기념 전국 국어학 학술대회 올해는 훈민정음 반포 577돌이 되는 해이자 한글학회 창립 115돌을 맞는 뜻 깊은 해입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오늘날 우리말글 규범의 주춧돌이 된 을 주제로 하여 편찬 배경과 과정, 편찬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드높은 시월의 하늘 아래 펼쳐지는 이번 학술대회에 꼭 참석해 주시길 바라며, 주위에도 널리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때: 2023년 10월 6일(금) 10:00~16:40 곳: 한글학회 강당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3길 7)

동작빈인가 똥 쭈어 삔인가

어떤 시기 이후 현지음대로 표기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정해졌었다. 모택동을 마오쩌뚱이라고 해야 한다고 했다. 낙서도 많고 밑줄도 많은 버려진 책을 읽겠다고 주워왔는데 중반 쯤 넘기니 본격적으로 그냥 한자만 쓰고 또는 인명은 한자로 쓰다 새로운 현재발음으로 표기했다. 한자로 정현을 읽지 못하면 정 쉬앤만 알아야 하고 저 한자가 궁금하면 하나하나 자전을 찾아야 한다. 문제는 왕망 장안 낙양은 어찌하고... 그래서 그냥 한자로 썼다. 鄭玄(정현, 정 쉬앤)이라 한다면 알겠지만, 한 번 나온 인명한자는 다시는 나오지 않고 정 쉬앤이라고만 나오니 누구였더라? 앞으로 넘어가 찾는데 안나오는 인명한자가 더 많다. 이르앙 똥 쭈어삔 루어 전위로부터 츠언 멍지아는.... 전위로부터는 어디까지가 인명이며 이후 이어지는 문장..

들여쓰기

서식- 문단 모양 - 보통/들여쓰기/내어쓰기 10p 국립국어원 온라인가나다 상담 사례 모음 안녕하세요 저는 공무원인데요 제가 공문서 기안 올릴 때 저는 행정업무운영편람에 나온 예시를 보고 첫 단락의 첫 문장은 띄어쓰기를 하지 않고 있는데 팀장님께서는 항상 들여쓰기로 고쳐주십니다.. 다만 저도 이 건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는 게 항목은 왼쪽기준선에 맞춘다는 규정이 있어 1,2,3 같은 항목은 띄어쓰는 게 분명한데 만약 한글로 시작하는 첫 단락이라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안녕하십니까? 들여쓰기와 관련하여 국어원에서 규정으로 정한 바는 따로 없습니다. 따라서 공문서 작성 방법과 관련하여 온라인 가나다 게시판에서 답변을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질의해 주셨지만 도움을 드리지 못해 ..

표구 배접

서예살림은 정리가 참 어렵다. 배접만이라도 하려고 하다 이렇게 완성했는데 잘 될지 모르겠다. 순서가 뒤섞였다. 오래 담가둔 밀가루가 있어서 풀을 묽게 쑤었다. 손으로 비벼 약간 미끌댈 정도의 묽은 풀이다. 실은 되게 쑤어서 일부 덜어놓고 묽게 희석해야 하는 것이 순서다. 된풀은 테두리 바를 때 필요하다. (1:5~6, 묵쑬때처럼 계절과 습도에 따라 조절하고 뜸들이고 식는 중에도 계속 저어야 찰기가 있다.) 배접풀이 묽어야 하는 것은 오랜 후에 작품을 뜯어 물에 담갔을 때 배접지와 쉽게 분리되어야 다시 새롭게 단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배접지 잘라둔 것이 있어서 크기를 맞추어보았다. 실은 배접판을 확인하고 누런 초배지를 발라 건조해두었어야 했다. 막상 배접판을 보니 오려내기만 하고 새로 붙여두지 않아 잔풀..

세한도 우선시상 발문

내 책을 보더니 이 글을 썼으면 좋겠다고 했다. 부채로 많이 쓴 글귀로 되물었더니 289자인 발문 전문을 갖고 싶다고 한단다. 좋은 글을 쓸 기회를 받아 써볼 수 있어 감사하다. 자료를 모아 글귀를 점검하고 학교다닐 당시 전세버스로 단체 이동해서 진품명품 김영복 선생님의 해설과 함께 후지츠카 기증전을 관람했던 과천 추사박물관을 찾아보았다. 서예총무님의 배려로 황사가 극심한 날 교통이 애매한 그곳을 편리하게 다녀왔다. 우선 이상적은 추사 집에 들러 추사에게 보낼 밑반찬 항아리와 그간 중국에서 사 모아둔 책보따리를 안고 파도 심한 바다 한 달 걸리기도 하는 배를 타고 스승 추사의 제주도 유배지를 찾았다고 했다. 발문에 나오는, 이상적이 싸들고간 우경문편과 대운이다. 歲寒圖 跋文 藕船是賞(우선 이상적에게) 去..

고문헌실에서 보는 풍경

여기를 방문하면 나와 족보 연구하시는 어른들만 계시다. DB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서 귀한 책을 만지지 않아도 되지만 아주 중요한 활자가 어그러져 있다. 확인하러... 원본도 그렇다... 무슨 글자일까. 추억의 잡지 전시가 있고 관람만 했는데 맑은 연필을 준다. 전서 표지만 보인다. 전서는 가장 예법을 갖춘 글자로 예전에는 표제를 대부분 전서로 썼다. 비문도 제액은 전서체로 갖추어 쓴다. 볼수록 아름답다. 항거하는 잡지는 표지에 표시가 난다. 검고 빨갛고 판각의 느낌을 그대로 아프게 낸다. 선물용 철제 설탕통이 있고 엄마의 음식을 담당했던 석유곤로가 있다. 구내식당에서는 마파두부랑 누룽지탕수가 오늘 주메뉴인데 5천원이다. 누에다리를 가볼까. 집까지 걸어가볼까. 걸어가며 기웃거리던 풍경이 생각난다. 아름다..

내 전각 재료

거슬러 올라가자면 다운 나옥주선생님은 청사 안광석선생님께 어쩌면 마지막 제자였을지도 모르겠다. 수소문을 하고 여러차례 일산 댁으로 찾아뵙다가 댁에서 사사하게 되었는데 동작빈과 오세창, 범어사 하동산 스님께 사사해온 그분을 세상이 모른다고 하셨다. 작품은 거의 연세대박물관에 기증하셨는데 그날도 부끄러울 정도로 조촐했단다. 어제 안부를 묻고 오래전에도 그 말씀을 다 하셨다는데 내 귀에 이제야 들리는 것을 보면 그 말씀을 마음에 들이지 않았었나보다. 연세대박물관에는 기증할 때 보다 전시작품이 많이 줄어있다고 하셨다. 뵈러 나가봐야 하겠다. 페이퍼(뻬빠) : 돌 표면을 갈아낼때는 유리판 위에 페이퍼를 올리고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간다. 처음 쓰는 돌도 반드시 갈아야 하는데, 전각용 돌은 표면에 파라핀(양초)이 ..

君子立溫雅之途- 따뜻하게 하는 바른 길에 서서...

한국문집총간 > 청장관전서 > 靑莊舘全書卷之二十八 > 士小節[中] 책만 보는 이덕무 선생의 글이다. 君子立溫雅之途。佩皎潔之符。守精敏之樞。處寬博之都。 溫雅 溫따뜻할 온/쌓을 온 .따뜻하다.따뜻하게 하다.부드럽다.온화하다, 온순하다, 배운 것을 익히다. 복습하다. 雅 맑을 아/바를 아 맑다.바르다,규범에 맞다.우아하다, 아름답다.올바르다. 정확하다.모범적이다.고상하다. 매우. 아주. 대단히 符節 부절 돌이나 대나무, 옥 따위로 만든 부신. 옛날에는 사신(使臣)이 가지고 다니던 물건(物件)으로 둘로 갈라 하나는 조정(朝廷)에 두고 하나는 본인(本人)이 가지고 신표로 쓰다가 후일 서로 맞추어 봄으로써 증거(證據)로 삼던 것. 樞機 추기 1.중추(中樞)가 되는 기관(機關). 2.천하(天下)의 대정(大政). 3.몹..

撏撦(잠차)- 김영사 정민의 독서론25

서법급기교학지연구 771면 끝까지 한자 입력을 마치고 729부터는 참고 비첩과 서적 목록이니 대략 50면의 해석을 남겨두고 있다. 672면 모르는 글자 두 자, 찾아도 모르는 뜻. 王澍稱臨帖須「窮其源流, 究其變化, 然後作字有本。不理其本, 但取半路撏撦, 不濟事。」 ---------- 비첩을 임서하기 전에 그 풍격과 창작 배경 연원 등을 상세히 탐구하여야 한다는 것인데 1. 좋은 비첩을 선택하고 2. 그 비첩을 쓰기전에 넘겨보며 눈으로 익힌 후 3.번째로 하는 일이다. 半路 : 중도에 不理 방임하다. 무시하다. 상대[상관]하지 않다. 不濟事 1.쓸모없다. 소용없다. 도움이 되지 않다. 2.무능하다. 撏撦 잠차? 섬차? 심차? 음을 뭐라 읽어야 할지, 뜻을 뭐라 해야 할지... 撏 딸 잠, 딸 섬, 딸 심 1..

'老竹-當-天'이 궁금하여 / 茶荷-茶測, 퇴계선생 시

경독재님의 '노죽당천' 편액 내용이 궁금했다. 넉자로는 출전이나 내용을 찾을 수 없었다. 撑天(탱천)이라면 그 찌를 듯한 기세를 알 수 있지만, 當(마땅 당)의 뜻에는 1.마땅2.밑바탕, 바닥3.저당(抵當)4.갚음, 보수(報酬)5.갑자기6.이, 그7.마땅하다8.(임무, 책임을)맡다9.당하다(當--), 대하다(對--)10.주관하다(主管--), 주장하다(主掌--)11.필적하다(匹敵--: 능력이나 세력이 엇비슷하여 서로 맞서다), 짝하다12.균형되다(均衡--), 어울리13.(때를)만나다, 당면하다(當面--)14.저당하다(抵當--)15.막다, 지키다, 방어하다(防禦--)16.비기다, 비교하다(比較--)17.벌주다, 단죄하다(斷罪--)18.마주 보다19.곧 ~하려 하다...(네이버한자사전) 이렇게 많으니 그 진의..

'永'자 팔법 2

운필은 모름지기 글자를 수련하면서 몸으로 익혀 터득하는 것이다. 글자는 점획의 조성으로 말미암되 점획의 변화는 무궁하여 글씨를 배우는 방편이 된다. 앞사람들은 일찍이 ‘영’자를 들어 8가지 유형으로 귀납하였다. 심한 차이를 간단하게 움켜쥘 수 있고 또한 온갖 자의 실마리를 꿰기에 족하여 후세에 많이들 그것을 받든다. ‘영’자는 실은 ‘횡’과 ‘직’이 없고 또한 ‘탁’과 ‘약’은 실은 길이로 그것을 나눈다. 또한 획 중에 ‘략’은 뭉갬이 있으나 ‘탁’은 그것이 없다. 그러나 실은 두 가지가 같다. 그러므로 이 설은 더욱 아직 완전하게 좋다고 이를 수는 없다. 지금 점획을 상세하게 궁구하면 겹친 것을 더하고 정리하여 무릇 7가지 종류로 나누니 그것을 기본 필획이라 이르며 나누어 후에 논한다.. 第二節 基本筆..

'永' - 영자팔법 영자오법

기본 획 八法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 초학자들의 과제로 삼고 있는 '永'字는 문득 홀로 써보면 여덟가지를 찾아내기가 쉽지 않다. 용곡 조기동샘의 지도법 책에서 '永'字는 오른쪽에 작은 글씨로 필획을 나누어 두었는데 8획과 5획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지금 내가 해석하며 읽고 있는 '서법급기교학지연구'에서는 일곱 가지 획으로 해설해두었다. 총 771면에서 618면을 넘어가니 기본획 지도에 관한 해설이 나온다. 용곡샘 책에서는 '쇠뇌 노'와 '뛸 적'이 혼합된 획을 따로 나누어 여덟가지 획을 설명해 두었다.

댁이 가해자 – 댁이요? 막말???

댁이 가해자 – 댁이요? / 막말? -네이버 국어사전에서 검색해보았다 댁1 宅 : 표준국어대사전 고려대한국어대사전 우리말샘 명사 1.남의 집이나 가정을 높여 이르는 말.(선생님 댁.) 2.남의 아내를 대접하여 이르는 말. 주로 대등한 관계에 있는 사람이나 아랫사람의 아내를 이른다. (동생의 댁.) 3.예전에, 양반이 하인 앞에서 자기 집을 이르던 말. 4.((일부 명사 뒤에 붙어)) ‘택호’를 나타내는 말. (아무리 세상이 둔갑을 하듯 요변을 한다 해도 대감댁의 자제가 비렁뱅이 노릇을 한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이었다. 출처 ) 대명사 1.듣는 이가 대등한 관계에 있는 사람이나 아랫사람인 경우, 그 사람을 높여 이르는 이인칭 대명사. (댁의 남편이 말해서 알게 되었소.) ---------------..

한문 고전 교양 교육과정 연구과제 공모

□ 연구과제명: 한문고전 교양교육과정 개설방안 연구 □ 연구개요 ◦ 연구방식: 위탁 ◦ 연구기간: 2022.7.○○.~2022.12.31.(5개월,연구자 선정 통보일을 연구개시일로 함) ◦ 소요예산: 30백만원 ◦ 연구자선정방식 : 공모 ◦ 공개여부: 공개 ◦ 담당부서/담당자: 고전번역연구소/남지만(02-350-4965) □ 정책연구 추진 목적 및 필요성 ○ 한국고전번역원의 사회기여를 위한 방안으로 한문고전 교양교육과정의 목표 설정, 바람직한 개설방향(성격 등 정체성, 운영방안) 제시 및 교양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 연구내용 및 범위 ○ 한문고전 교양교육과정의 목표 설정(목표 및 타당성) -(목표) 한문고전 교양교육과정을 통해서 달성하려는 목표 및 목적 -(타당성) 과정 개설의 필요성, 당..

'장마'는 우리말 - 사전 검색

표준국어대사전장마1어원 <마<신합>←[<長]+맣1. 여름철에 여러 날을 계속해서 비가 내리는 현상이나 날씨. 또는 그 비.비슷한 말 : 구우2 임우옛말 : 댱맣 맛비 맣2 오란비방언 : 당마1 마장마 쒜낙마 장매1참조어 : 적우5비슷한말 : 구림1 구우2 매림2 매우3 임우 장림2 장맛비 장우2 적림 황매우어원 댱마 ≤유합신上:4≥ 고려대한국어대사전1.계속해서 많이 내리는 비. 주로 6월 말부터 7월 초에 내리는 비를 일컫는다.유의어 : 임우 장림3 적우2 구우4 우리말샘1. 명사 여름철에 여러 날을 계속해서 비가 내리는 현상이나 날씨. 또는 그 비.참고어 : 연우 적우 장마이 쒜낙-마 장매 당마 마장마 마 맣 댱맣 맛-비 오란-비상위어 : 날씨 비하위어 : 늦-마 늦-장마 봄-물 억수-장마비슷한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