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해석의 초안이라서 거칠다. 어느새 600면을 넘기고 있다.
아래 집필법 그림은
오래전 훈민정음 '자방고전' 연구를 처음 시작할 때
국립중앙도서관 검색 '전서'로 시작하여,
고문헌실에서 열람을 허가받고 보았던 그림이다.
예전에는 서서 벽에 쓰는 일이 많았기 때문에 집필법을 이해하는데 차이가 있다고
이 뒤의 여러 항목을 지난 뒤에 써 있어서 여기 592면에서는 해석이 거칠다.
발등이 도등이라 하니
대학원 졸업작품 매월당 선생의 '도등화구'가 생각나 함께 본다.
옛 학자 이름이 현실적이다.
'전약수'... 돈을 물쓰듯이 하게 해주세요...
뭐든 최고로 좋은 것은 물과 같은 것인가보다. 상선약수.
한글은 위대하다.
세종대왕이 음에 집중한 것은 큰 원리를 꿰신 것이다.
음이 같은 한자는 원래 뜻도 공유하여 쓰였었다.
끝없는 의미분화로 부수를 달리하고 그 수가 늘어 한자를 어렵게 만들어 놓았다.
음을 여러개 갖고 있는 한자는 가차의 하나인 피휘로 인한 것이 많다.
그때는 세로쓰기이고 띄어쓰기가 없어서 일상적인 한자와의 혼동을
피하기 위한 방법이었다.
https://blog.daum.net/inkbook/12861154
** 어제는 구청에서 강사시절 내 지난 민원을 읽어보았다.
2012년 신청사를 신축할 때
붓과 벼루를 씻을 수 있는 개수대를 건의하며 덧붙인 말에 내 스스로도 놀란다.
"앞으로는 손씻기의 위생이 점점 강조되는 시기..."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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