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 자방고전 풀이

책만 보는 주부

우리/함께걷기

비오는날 기차 여행삼아

雅嵐 2025. 6. 25. 20:34

잉? 배추투자? 월 450? 벼룩이 간을 빼서?

그럼 그동안 파투자? 사과투자? 이제 달걀 투자?

일본은 쌀투자?

무엇인가 자꾸 오른다고 우리보다 언론에서 먼저 더 부추기는 건 

그거 투자인지 모른다. 

그러면 매일 1천원에 버무릴 김치를 5천원에 버무려야 하는 자영업자들의 누적된 금액이 모여 저들의 통장에 입금된 것인가. 그래놓고 껌 하나 사주듯 25만원..........

그래놓고 일정수익 창출이 되고 나면 창고에 산처럼 쌓인 파를 폐기하고 배추를 폐기하고?

 

철도 편의점 두툼한 유부초밥 네 개로

이른 아침을 대신한다.

진한 커피를 타서 물을 타서 냉동시킨 것을 들고 나와

함께 출발한다.

서대전역은 생수 음수대가 있어서 정말 좋다.

조금 진하고 꽝꽝 언 채로 남아 있는 물통에 생수를 채울 수 있다.

 

또 버스를 타고

인사를 하고 다시 떠나온다.

이 세상에 급한 것이 뭐람.

 

만남은 길게 이별은 짧게

논산역에서 헤어진다.

장병들 안내소가 6.25에 한가로와서 그곳에서 양해를 얻어

오랜 통화 일을 볼 수 있었다. 15년 그리고 20년이 지나는거다.

중요한 일을 마쳤다.

20년 전에는 평균수명이 78세였었나보다.

90대도 많은데 80대에 이제 장수 축하에 드신다.

난 20년 전 그때 참 잘했다. 잘해드렸다.

 

메시지에 매너콜 300통이 넘는다.

저장된 번호만 받기를 해제해드려보았다.

 

오래된 검은 짧은 터널도 지난다.

연산천은 적당히 습지도 끼며 참 아름답다.

 

내일은 기~일게 자라난 포도순도 따주고

글씨도 쓸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