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 배추투자? 월 450? 벼룩이 간을 빼서?
그럼 그동안 파투자? 사과투자? 이제 달걀 투자?
일본은 쌀투자?
무엇인가 자꾸 오른다고 우리보다 언론에서 먼저 더 부추기는 건
그거 투자인지 모른다.
그러면 매일 1천원에 버무릴 김치를 5천원에 버무려야 하는 자영업자들의 누적된 금액이 모여 저들의 통장에 입금된 것인가. 그래놓고 껌 하나 사주듯 25만원..........
그래놓고 일정수익 창출이 되고 나면 창고에 산처럼 쌓인 파를 폐기하고 배추를 폐기하고?
철도 편의점 두툼한 유부초밥 네 개로
이른 아침을 대신한다.
진한 커피를 타서 물을 타서 냉동시킨 것을 들고 나와
함께 출발한다.
서대전역은 생수 음수대가 있어서 정말 좋다.
조금 진하고 꽝꽝 언 채로 남아 있는 물통에 생수를 채울 수 있다.
또 버스를 타고
인사를 하고 다시 떠나온다.
이 세상에 급한 것이 뭐람.
만남은 길게 이별은 짧게
논산역에서 헤어진다.
장병들 안내소가 6.25에 한가로와서 그곳에서 양해를 얻어
오랜 통화 일을 볼 수 있었다. 15년 그리고 20년이 지나는거다.
중요한 일을 마쳤다.
20년 전에는 평균수명이 78세였었나보다.
90대도 많은데 80대에 이제 장수 축하에 드신다.
난 20년 전 그때 참 잘했다. 잘해드렸다.
메시지에 매너콜 300통이 넘는다.
저장된 번호만 받기를 해제해드려보았다.
오래된 검은 짧은 터널도 지난다.
연산천은 적당히 습지도 끼며 참 아름답다.
내일은 기~일게 자라난 포도순도 따주고
글씨도 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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