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시간이 자꾸 늘어나는 동행을 기다리며
그간 소홀히 보았던
보라매공원의 생태공원 비행기전시 그 윗길 법당... 구석구석 걷는다.
내게 이렇게
한가한 시간이 있었나?
뻥튀기 호도과자 냄새가 유혹한다.
붕어빵이면 못참았을 것 같다.
청년커피를 들어갔다가 아이스크림만 들여다보고 나왔다. 국화빵. 옥수수, 샌드류가 많다.
주말이 지나면 커피는 조금 질린다.
15일자로 원두수급이 어떻고 기후위기가 어떻고 많은 이유를 들어 커피값을 대폭 인상하겠다니 더 질린다. 베트남이 커피를 두리안농장으로 바꾼 것이 아깝다.
말벌이, 새들이 다 쪼아먹다가 결국 남긴
마지막 청포도를 땄다.
작은 몇송이의 향이 집안에 진동을 한다.
이 향을 아는 사람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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