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 자방고전 풀이

책만 보는 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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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한담 - 강명관

雅嵐 2021. 5. 29. 16:30

책만 보시는 바보님의 책이다.

한문선생님의 책은 빠져든다.

 

독서한담, 강명관, 휴머니스트, 2017.

- 오래된 책과 헌책방 골목에서 찾은 심심하고 소소한 책 이야기

 

헌책방을 다니고

고서를 뒤적이나 욕심내지 않는다.

서점에서 이것저것 뒤적이다

서예법첩에서 애타게 찾고 있던 문집을 발견하기도 하고

꼬리에 꼬리의 끈을 찾아 실마리를 잡아낸다.

 

고본 귀중본  복사불가 대출불가인 책에

나처럼 화가 나고, 목적을 모르겠다 하고,

그래도 난 이 선생님보다 논문을 늦게 써서

디지털의 혜택을 많이 보았다.

 

국립중앙박물관에 아직도

욕심내는 책은 하나 있다.

신청하고 3일정도 지나 승인이 되면 촬영기사를 대동하고 가야할 판이다.

이 책에서 말한대로 어떤 미술품은 한 컷당 거액을 부담하게도 되어 있다.

나도 우연히 그 책이 내 손에 들어오는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

 

내가 본 고서들이 언급될 때마다

희열이 느껴진다.

내가 아는 것들이 많이 나온다.

 

강명관 선생님의 독서한담 이야기마다

내 이야기가 있다.

새벽에 중고책 주문이 들어오는 것들이 있다.

나는 물론 그 책 시세를 안다. 장서가들의 시세.

내가 구하기 어려웠던 만큼

공부하려는 사람에게 내가 구한 가격과 택배비를 감안해 공부자료로 내놓는다.

새벽 주문은 대부분 장서가들이다. 확보해두려구요... 그런다.

1/10 가격이니 그럴만도 하지만 잠시 망설인다. 품절이라고 할까?

그러다가...

예전 6만원짜리를 6천원에 올리자마자 팔리자

품절처리할까요? 아까와하는 내게 헌책방 사장님의 말.

누가 사야 책이지...

 

영인본이 나오고 디지털화된다.

그런 환경에 소외된 사람들이 그 책을 살 수 있어야 한다.

 

공부하는 사람에게 가길 기원하며.

앗차!

내 발품과 노동력과 안목을 가격에 매기지 않았다!!!

 

https://blog.daum.net/inkbook/12861524

 

자방고전 풀이 - 부수로 창제했다

<책 제목> 자방고전(字倣古篆) 풀이 <출판사> 잉크북(inkbook), 2021.2.11 발간 *'알라딘'에 있습니다. <부제> 『세종실록』 1443년12월30일 기사 ‘倣古篆’ 해석을 통한 諺文 창제 과정 연구 <표제어>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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