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관한?이 어법에 맞나보다.
나중에 내신 분이 '~대해'를 '~관한'으로만 바꿔 유사한 부제로 내신 걸 보니.
(~을 마주대해 보면... ~과 관련한 주변의...로 구별될 듯하다)
책 표지도 혼란을 일으키기 충분하다.
내 다른 글 문장도 '관해'로 많이많이 바꿔야겠다.
한글에 대해 알아야할 모든 것 - 한국인이라면 알아야할 한글에 관한 모든 것
아마도
검색하다가 이거 대신 저거 저거 대신 이거를 살 수도 있을까?
아직 젊으신 학자인데 저서가 50권도 넘는다.
이상규 박사님 저서인 줄 알았는데 이 분 것인 것도 있다.
한글에 관한 이야기들이 쉽고 가볍게
과자종합선물세트처럼 많이 출간되고 있다.
내가 알고싶어하는 곳을 넘겨보면 한 면도 채 서술되어 있지 않아서
이책이나 저책이나 열몇권을 뽑아내도 빌릴 것이 없다.
새로이 살 것은 더욱 없어진다.
한글박물관도서관이 이제
관외대출을 중단했다.
학자들이 더 탐을 내세요~. 그랬다.
많은 인문학자들이 인문학서적을 구매해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어떤 또 한 분은
인문학, 어문학 제목 일년마다 바뀌고 다음엔 앞뒤 조사가 바뀐 책으로
해마다 새로 교재를 삼아 책물림을 못한다.
그분도 저서가 50권도 넘는다.
출판사에서는 내시기만 하세요. 다 출판해드릴께요. 그랬었다.
내 책의 판로를 출판사가 걱정한 이유를 알아간다.
인문학자들이
인문학의 미래, 책의 미래를 더 고심해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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