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 자방고전 풀이

책만 보는 주부

서예/늦깎이 공부

책에 대한? 관한? 이야기

雅嵐 2021. 6. 26. 20:11

아마도

관한?이 어법에 맞나보다.

나중에 내신 분이 '~대해'를 '~관한'으로만 바꿔 유사한 부제로 내신 걸 보니.

(~을 마주대해 보면...   ~과 관련한 주변의...로 구별될 듯하다)

책 표지도 혼란을 일으키기 충분하다.

내 다른 글 문장도 '관해'로 많이많이 바꿔야겠다.

한글에 대해 알아야할 모든 것 - 한국인이라면 알아야할 한글에 관한 모든 것

아마도

검색하다가 이거 대신 저거 저거 대신 이거를 살 수도 있을까?

아직 젊으신 학자인데 저서가 50권도 넘는다.

이상규 박사님 저서인 줄 알았는데 이 분 것인 것도 있다.

 

한글에 관한 이야기들이 쉽고 가볍게

과자종합선물세트처럼 많이 출간되고 있다.

내가 알고싶어하는 곳을 넘겨보면 한 면도 채 서술되어 있지 않아서

이책이나 저책이나 열몇권을 뽑아내도 빌릴 것이 없다.

새로이 살 것은 더욱 없어진다.

 

한글박물관도서관이 이제

관외대출을 중단했다.

학자들이 더 탐을 내세요~. 그랬다.

많은 인문학자들이 인문학서적을 구매해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어떤 또 한 분은

인문학, 어문학 제목 일년마다 바뀌고 다음엔 앞뒤 조사가 바뀐 책으로

해마다 새로 교재를 삼아 책물림을 못한다.

그분도 저서가 50권도 넘는다.

출판사에서는 내시기만 하세요. 다 출판해드릴께요. 그랬었다.

 

내 책의 판로를 출판사가 걱정한 이유를 알아간다.

인문학자들이

인문학의 미래, 책의 미래를 더 고심해봐야 할 것 같다.

'서예 > 늦깎이 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합작  (0) 2021.07.22
논문을 하나 써두고...  (0) 2021.07.19
우리말의 탄생 - 최경봉  (0) 2021.06.16
미술관에 書 - 한국근현대서예전  (0) 2021.06.04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 최운식  (0) 2021.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