即事
왕안석(王安石, 宋 1021~1086)
徑暖(亂)草如積。山晴花更繁。
縱橫一川水。高下數家村。
靜憩鷄鳴午。荒尋犬吠昏。
歸來向人說。疑是武陵源。
어지러이 초목이 덤불같은 곳을 지나니
산은 맑게 개고 꽃은 더 무성하다
구불구불 개울물 하나 높고 낮은 집 몇 채 마을
조용히 쉬노라니 닭 우는 소리 한낮을 알리네
정처없이 헤매다 개 짖는 소리 날도 저물어
돌아와 사람들에게 ‘이 어쩌면 무릉도원이 아니었나’ 한다.
한국문집총간> 楓皐集(풍고집)卷之六 > 詩 >山晴, 김조순(金祖淳, 호 楓皐 1765~1832)
*풍고집에는 暖->亂으로 되어 있다.
아마도
저자가 다르고, 본문이 달라 작품을 남기지 않았는지...
아니면 아직도 지하 작업실 화선지 더미 속에 있는지... 많은 작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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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제(題)하다 [정몽주]
단풍잎은 시골 길을 환히 비추고 / 赤葉明村逕......( 고전번역서 > 해동역사 제47권 > 예문지)
는-------도은 이숭인선생 시 촌거' 중 한 연과 몇 자 외에는 같다.
왕안석의 이 시도 한 글자가 다른 점 외에는 같은 시가 풍고집에 들어 있다.
https://blog.daum.net/inkbook/12860387
동시도습(한국고전번역원에서)
성호사설 제28권 시문문(詩文門) 동시도습(東詩蹈襲) 우리나라 사람들의 시에는 매양 옛말을 도습(蹈襲)한 것이 많은데, 그것을 절창(絶唱)이라고 그릇 전한다. 이를테면, 정지상(鄭知常)의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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