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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3월 26일 - 왕안석 즉사

雅嵐 2022. 5. 22. 20:40

即事

                               왕안석(王安石, 1021~1086)

()草如積山晴花更繁

縱橫一川水高下數家村

靜憩鷄鳴午荒尋犬吠昏

歸來向人說疑是武陵源

어지러이 초목이 덤불같은 곳을 지나니

산은 맑게 개고 꽃은 더 무성하다

구불구불 개울물 하나 높고 낮은 집 몇 채 마을

조용히 쉬노라니 닭 우는 소리 한낮을 알리네

정처없이 헤매다 개 짖는 소리 날도 저물어

돌아와 사람들에게 이 어쩌면 무릉도원이 아니었나한다.

한국문집총간> 楓皐集(풍고집)卷之六 > >山晴, 김조순(金祖淳, 楓皐 1765~1832)

*풍고집에는 ->으로 되어 있다.

아마도

저자가 다르고, 본문이 달라 작품을 남기지 않았는지...

아니면 아직도 지하 작업실 화선지 더미 속에 있는지... 많은 작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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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제(題)하다 [정몽주]
단풍잎은 시골 길을 환히 비추고 / 赤葉明村逕......( 고전번역서 > 해동역사 제47권 > 예문지)

는-------도은 이숭인선생 시 촌거' 중 한 연과 몇 자 외에는 같다.

왕안석의 이 시도 한 글자가 다른 점 외에는 같은 시가 풍고집에 들어 있다.

https://blog.daum.net/inkbook/12860387

 

동시도습(한국고전번역원에서)

 성호사설 제28권  시문문(詩文門) 동시도습(東詩蹈襲) 우리나라 사람들의 시에는 매양 옛말을 도습(蹈襲)한 것이 많은데, 그것을 절창(絶唱)이라고 그릇 전한다. 이를테면, 정지상(鄭知常)의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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