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을 가다듬는 일에는
전서가 최고다.
발뻗을 자리를 보고 시작하고
배려하지 않으면 다음획이 자리가 없다.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일정한 글자수 뒤에 같은 자리에 자리잡은 涇 經 輕으로 인해
면을 잘못넘어갈 수 있다.
옆글자와 마주잡아야 할 손이 떨어지기도 한다.
옆글자와 대칭이 되어야 할 선이 너무 달리 되기도 한다.
입으로 뇌이면서 쓰지 않으면
망친다... 한 장 망쳤다....
등석여 전서 천자문도 아주아주 오랜만이다.
새 종류가 점점 많아진다.
참새보다 작고 배 부분이 갈색인 새가 나를 피해 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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