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어디 즈음을 읽다가
빈정이 상했다. 안읽기로 한다.
일생에 한 번은 헌법을 읽었다.
허무하다. 더 막막해졌다.
사람이 하는 일이라 인간관계이기를 포기한 뒤에
그래 우리 법대로 해보자!!!를 절감한다.
용비어천가를
오래오래 읽기로 했다.
세종대왕은 내가 10년간 공부한 것보다.
이제야 발견되는 것들이
그 큰 그림을 조금이나마 읽게 되어 오히려
죄송스럽다.
엄청난 기획으로
언문과 용비어천가를 만들었다.
내가 나에게 놀라다.
15년전 광개토대왕비 논문에서 언급을 했다. 아주 얕게.
그 끈을 잇게 되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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