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젊은 날
지금의 우리를
이렇게 아름답게 만들었던 날
그때도
배철수 좋아했는데...
편집증 종결자---
고전음악감상실
명동 필하모니
푹 파묻혀
경희가 언제오든
기다리지 않아도
좋은,
경희가
있는지 몰라도 좋을
쇼파
가끔은
종로
르네상스로도
나가지만
그래도
필하모니가 좋았다.
주인공 역이 바뀌는대로
보고 또 보고
등장인물들을
스케치하고
살리에르
콘스탄쩨...
"제발 그 열정 좀
아끼시오!"
윤복희...
책갈피로 남아있는
티켓 말고도
이화여대 강당에서
연말이면 늘
보곤 했던
'지저스크라이스트슈퍼스타'
그땐
뮤지컬도
5천원이라서
몇번씩 보았었는데
감상일자와 시간
공연 장소
주인공과 출연진
함께 본 친구는
늘 경희와 현리와..
기나긴 감상문과 스케치들이 기록되어 있다.
이걸 편집증이라 해야 하나...
이제
버려야할 나이...
이덕화다~
태멘푸른극장.
윤여정의 어미..
김형자의
꼬방동네사람들..
광릉
서오릉
서삼릉
동구릉....
땅끝마을
보길도
을숙도
포항에서
배타고
서예반 후배네 집
울릉도로
민선이와.
태릉사격장
공기총 사격
킴 카잘리
Love is...
...때로는 알 수 없는 것
...앉아서 기다릴 수 없는 사람
...꺼멓게 탄 케익을 먹어주는 것
...그녀의 첫작품을 걸어두기
...충동적인 것
..."내가 그럴거라고 했죠!"라는 말을 하지 않는 것
...마음 속에 그녀를 간직하기
...그녀 없을 때의 허탈감
...당신의 감정을 훈련시키는 것
...그를 핑핑 돌게 하는 것
...함께 있을때는 업무 전화를 오래끌지 않는 것
...힘의 근원
...빨래해주기
...정기적인 외출
...그가 당신의 최고상태를 봐주기 바라는 것
...당신이 원하는 것을 아는 것
...돌봐주는 사람
...당신때문에 그에게 어떤 효과가 나타날 때
...행복을 보장하지 않는 것
...활력
...보석의 크기 보다는 반지를 귀하게 여길 때
...그녀를 위해 차고문을 열어주는 것
...떨어질 수 없는 것
..."날 사랑해요?"보다 "당신을 사랑해"라고 더 자주 말하는 것
...하루종일 그의 미소가 떠나지 않을 때
...가정을 호텔처럼 취급하지 않는 것
...'마지막 한잔'을 공손히 거절하기
...꿈을 실현시켜 주는 것
...당신이 날 사랑하는 것을 아는 것
최초로 받은
효천 김인석 선생님
체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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