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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반란 - 김동연 선배

雅嵐 2020. 9. 22. 17:50

blog.naver.com/goblue5www.queran.or.kr/

金東兗(바를 연)

읽어보고 싶다. 읽어야 겠다.

김동연, 있는 자리 흩트리기, 쌤앤파커스,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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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1월 18일

최근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서 저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많은 분께서 연락을 주셨는데 응하지 못한 점 양해 말씀드리며 간단하게나마 제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오랜 공직생활 동안 제 중심은 ‘사회변화에 대한 기여’였습니다. 공직을 그만 둔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국가와 사회로부터 제가 받은 혜택이 크기 때문입니다. 정치 입문을 권유받을 때마다 정치가 제 신념을 실천에 옮기는 최선의 방법인지 늘 고민했습니다. 시대적 소명의식, 책임감, 문제해결 대안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 정치라는 생각과 함께 말입니다.

이번에 서울시장 출마 권유와 요청을 여러 곳, 여러 갈래로부터 받았습니다. 지난 번 총선 때보다 강한 요청들이어서 그만큼 고민도 컸습니다. 여러 분이 어느 당, 경선에서의 승리, 중도 확장성 등을 이야기했지만 저의 고민은 다른 데 있었습니다.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제가 부동산, 방역, 민생 등 시민의 삶과 서울시의 살림살이에 대한 대안과 역량을 갖추고 있는 지였습니다. 직(職)이 아니라 업(業)을 제대로 해낼 수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여전히 부족함을 느낍니다. 더 성찰하고 대안을 찾는 고민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론에 이런 저런 보도가 되기 훨씬 전에 이미 거절의 의사를 분명하게 전했습니다.

이번 일을 겪으며 답답한 마음과 함께 고민이 더 깊어졌습니다. 우리 정치가 언제까지 이기기 위한 경쟁에 매몰되어 싸워야 하는지. 국민은 언제까지 지켜보고 참아야 하는지. 국민 삶의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정책 경쟁의 장, 그리고 진영논리를 깨는 상상력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 지. 선거 때마다 새 인물을 찾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존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크다는 방증이기는 하지만, 한두 명 정도의 새 피 수혈이 아니라 세력 교체에 준하는 정도의 변화가 있어야 우리 정치가 변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는 우리 정치에 이기기 위한 ‘경쟁’이 아니라 새로운 판을 짜는 ‘경장(更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정치를 바꾸기 위한 제도개혁 방안은 많이 제시됐습니다. 그러나 지금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우리가 직면한 문제가 상대방 탓이 아니라 내 탓이고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는 생각, 그리고 변화를 위한 실천입니다. 이를 위해 많은 시민들이 정치와 정책의 수동적 소비자가 아니라 적극 참여하는 생산자로 나서야 합니다. 동시에 사회 각 분야에서 유능하고 헌신적인 분들이 힘을 합쳐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뛰어난 우리 국민의 역량을 모을 리더십을 만들어야 합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제게 과분한 제안과 요청을 해주시고 또 여러분께서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데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사회변화의 기여’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해 나겠습니다.

[DY.After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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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반란” 사업의 취지는 ‘공유와 연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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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가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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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길
혁신의 물꼬를 틉니다.

혁신은 안 가본 길을 가는 것입니다.
농업에서 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축산농가, 와게닝겐대(농업대 세계1위) 간에 온라인 혁신캠퍼스를 엽니다.

영리해
젊음에게 배운다

소통과 공감이 절실합니다. 우선 젊은이들로 부터 듣겠습니다. 젊음의 꿈과 경험, 실패, 좌절 그리고 성취에서 배웁니다.


vod.kbs.co.kr/index.html?source=episode&sname=vod&stype=vod&program_code=T2014-0867&program_id=PS-2020154531-01-000&broadcast_complete_yn=N&local_station_code=00&section_code=05&section_sub_code=08

 

명견만리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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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020년의 마지막 달이 되었습니다.

(사)유쾌한반란에서 12월 진행하려 계획했던 행사들(영리해, 소셜임팩트포럼)은 코로나19로 인해 내년으로 잠정 연기한 상황입니다.

12월은 올 한 해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사업계획을 좀더 탄탄하게 다지는 시간으로 삼으려 합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리며, 그간 아껴두었던 영상을 공유드립니다.
지난 10.26(월)~27(화) 벌교, 여수, 강진에서 유쾌한 농담 프로그램입니다 ^^

가을 추수, 전어잡이, 씩씩한 학생들과의 간담회 모습을 영상을 통해 만나 보세요~
https://youtu.be/1fc8d9sp-uc
https://youtu.be/sMyoj8uZaQY
https://youtu.be/BzHkkBos2cg

*방역수칙을 엄격히 준수하며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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