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100여권의 책들
국어학총서, 옛지도, 방언학, 풍수, 지명유래, 혜강 최한기 지구전요, 직방외기, 도로, 도시, 상징 ...
살그머니 속표지를 보니 전각으로 새긴 장서인이 있다. 박영O
어떤 것은 그분 앞으로 드리는 문구가 적혀 있다.
가신지 10년 만에 먼지와 곰팡이를 뒤집어쓰고
그분의 이름처럼 누렇게 부서질 듯 변색된 책들이 나왔다.
이분이 논문을 제출한다면 어느 분야의 학자가 합당할 것인가?
인문학 학자님들 연세가 80대이신게 너무 슬프다.ㅠ..ㅠ..
한국고전번역원장이 바뀌었다.
'역주 자학' 책으로 만나 뵌 김언종(金彦鍾) 선생님이시다. '언'에 마음이 간다.
그분의 인문학이 그렇게 되기 위한
많은 분야의 책들과 한문 영인본, 영인 옛지도, 대만책...
10년 동안이나 그만큼의 책을 읽고 이을 학자를 찾지 못한게다.
여기서는 찾아질 수 있을지.
서글프고 나도모르게 눈가가 젖을락말락 빨개지는 내 걸음마다
결국
아코디언 소리가 눈을 적신다.
두만강 푸른 물에 노 젓는 뱃사공
흘러간 그 옛날에 내 님을 싣고
떠나간 그 배는 어데로 갔소
그리운 내 님이여 그리운 내 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강물도 달밤이면 목메어 우는데
님 잃은 이 사람도 한숨을 지니
추억에 목메인 애달픈 하소
그리운 내 님이여 그리운 내 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님 가신 강 언덕에 단풍이 물들고
눈물 진 두만강에 밤새가 울면
떠나간 그 님이 보고 싶구려
그리운 내 님이여 그리운 내 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예술인의 집들이 하나둘 헐리고
빌라와 다가구가 들어선 그 끝에 앉아
사람없는 텅 빈 길을 바라보며 입을 굳게 다문 채 아코디언을 연주한다.
떠나~~~~간 그 님은 언제나 오려~~~~나 ㅡㅡㅡㅡㅡ
한국의 학술연구 - 한국의 인문지리학........ www.cuckorea.com
한국에서 지리학의 역사는 매우 깊다. 지금부터 3천년 전의 선사인들이 그린 작품으로 추정되는 울산시 언양읍 대곡리의 반구대 암각화에 그려진 내용은 그림 지도로서, 선사시대 우리 조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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