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 자방고전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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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법첩임서

왕탁의 임고첩을 또 임서

雅嵐 2024. 3. 21. 02:05

왕탁이 임서한 것을 또 임서...하면

생각하는 로뎅이 오뎅되고 덴뿌라로 되지 않을까 걱정이다.

 

후배들이 처음 서예 모임을 만들 때

교수님께서 명칭에 '열 벽' 글자를 주셨었다.

그때 신기해서 찾아보았었다.

지금 생각하니 그 묘한 일치에 미소가 지어진다.

책읽는 모임은 '열치매'인데

같은 뜻을 가진 서예모임이다.

열치매도 그렇고 그냥 여는 것이 아닌

새로운 세상과 빛을 향해 활짝 열어제끼는(젖히는, 제치는) 것이다.

 

문 안의 획이 세 번 감아들어가서 '있을 유'처럼 썼었다.

마지막 획을 가로로 두 번 찍어야 한다.

자전을 찾아 써야 했을 것을...

다시 썼다.

 

이체자와 오자의 다른 점은

오자는

행서나 초서 획의 해석을 잘못하여

획이 생략되거나 떨어진 채로 해서로 추정고정한 경우가 많다.

 

두껍고 무거운 왕탁전집과

두꺼운 묘지명 두 권이 숨을 쉬게 해줘서 정말 좋다.

헌 연습지도 밖으로 많이 나간다.

 

제발!!!

짐을 줄이자.

 

열 벽

1.(문을)열다 2.물리치다 3.일구다, 개간하다(開墾--) 4.넓히다, 개척하다(開拓--) 5.넓어지다, 펼쳐지다 6.피하다(--) 유의어 (열 계) (열 개) 출처 : 오픈마인드인포테인먼트(네이버 한자사전)

이체자 간체자𨳟 고자𨳥 고자𨴔 고자𨵓 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