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들이
보라매 공원까지 대피해 올라왔다.
이 앞을 여러번 지나면서
맨 아래 조형물의 색이 묽은 핏물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장기를 기증하신 분들의 탑이었음을 오늘 알게 되었다.
비 안오는 날 다시 한 번 자세히 읽어보고자 한다.
많은 비가 오지 않았는데도
이곳의 물은 벌써 급격히 불어서 다리 끝부분부터 잠기기 시작한다.
오리다~~~
저 앞쪽까지는 그래도 갔었는데
오늘 더 이른 부분에서 막혔다. 비도 오는데 도로로 올라간다. 공사기간이 꽤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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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렵
저 연두빛 새순같은 너희들을 생각한다.
가만히 있으라면 가만히 있는 말잘듣는 너희들...
비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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