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seohwain.com/goods/goods_list.php?cateCd=010001
서예학과 대학원에 재료학 강의를 나오시던 김우곤 샘 가게다.
중국에 화선지 공장도 새로 차리셨다고 했다.
서호 근처라고 글씨 쓸 공간도 널찍이 마련해두었다고
서예과 학생과 서예인 들의 단체 방문도 충분히 대비한 공간이라 하셨다.
인사동에 발로 다니던 서령필방
책을 넘겨봐야 했기에 인터넷 공간은 전혀 이용하지 않았었다.
서령필방-서령서화사-서화인이 김우곤 대표로 되어 있다.
젊은 서예과 전공 친구들이 고루 당번을 서가며 운영하니
예쁘기도 하고
전문적인 상담도 가능하고 법첩 전문 친구도 있어서 정겹다.
학술논문을 전체 공개 700건 가까이 열람시켜놓고 누리집을 공사하고 있다.
학술지 발간 배포가 끝났는데 2차 재심을 받으란다.
심사의견 3건을 받고 나니 한심해서 웃음이 다 나온다.
학자들의 상소에 세종대왕은 "너희가 운서를 아느냐!!!" 그러셨다.
조선왕조실록의 깊은 해독 없이 하나 고쳐 책으로 내고 또 하나 고쳐 책으로 내고.... 연구하지 않는
학자들... 과제가 산처럼 쌓여있음에도 한글운동만 한다.
출판사도 한숨을 쉬었다. 요즘 학자님들은 시집만 내요, 연구하지 않아요.
"너희가 운서를 아느냐!!!", "너희가 육서를 아느냐!!!"
초라한.... 세종대왕 나신 곳
세종탄신석? 세종탄신비? 세종 태어난 곳?
검색도 어려움을 겪었다. 순한글 말투로 표기된 까닭이다.
~대왕을 붙이지 않으면 세종시의 온갖 정보만 끌려나온다.
경복궁역 2번 출구에서 통인시장 가는 길로 걷다가
진행방향의 작은 횡단보도를 건너니 안경집 앞 인도에 작은 공간
우리 겨레의 큰 스승
세종대왕 탄신일(음력 4월 10일)을
5월 15일 스승의 날로 삼았다는데...
도로라서
카네이션 하나 올려드릴 수도 없다.
잠시 서 생각만 많아질 뿐...
바로 되돌아 앞의 길을 건너 서촌으로 향한다.
오래된 한옥과 새로 지은 가게들이 그런대로 어울려 여느 다른 곳보다 깔끔하다.
경복궁 돌담길을 따라 내려오니 후문에서도 입장료를 내야 통과한다.
조금더 내려가니 고궁박물관은 무료로 들어갈 수 있다.
고궁박물관을 통과하니
경복궁 앞마당이다.
우리의 옛것은 외국인들에 의해 판단되고 그들의 취향대로 변해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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