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 자방고전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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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창작

1996. 4. 1 김시습 학시이수 - 덕분에 대상 작가

雅嵐 2021. 9. 26. 00:09

 

客言詩可學 객언시가학

余對不能傳 여대불능전

但看其妙處 단간기묘처

莫問有聲聯 막문유성연

山靜雲收野 산정운수야

江澄月上天 강징월상천

此時如得旨 차시여득지

探我句中仙 탐아구중선

 

손님의 말이, 시는 배울 수 있는 거냐기에

나는 대답했지, 전할 수 없다고

다만 그 묘한 데만 보고서

시구에 대하여 묻지를 마오

산이 고요하니 구름이 들에 걷히고

강이 맑으니 달이 뜨누나

이 때에 만약 뜻을 얻는다면

시구 중의 신선에서 나를 찾으리라

                               金時習 梅月堂詩集 卷 4, 16

 

유천 이동익 선생님과 심사평

유천 이동익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