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 자방고전 풀이

책만 보는 주부

서예/창작

1996년 5월 임억령 시자방 삼수

雅嵐 2021. 10. 10. 16:45

古寺門前又送春 고사문전우송춘

殘花隨雨點衣頻 잔화수우점의빈

歸來滿袖淸香在 귀래만수청향재

無數山蜂遠趁人 무수산봉원진인

 

옛스러운 절문 앞엔 봄이 떠나고

꽃잎은 비에 따라 옷을 점찍네

향내가 소매 속에 가득차 있어

산벌은 먼데까지 따라오네

                          - 林億齡 示子芳 三首 石川集 卷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