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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늦깎이 공부

관외대출

雅嵐 2021. 5. 26. 16:09

좋은 제도는 

사용하는 사람들이 망쳐놓는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관외대출을 하지 않는다.

2013년 문을 연

한글박물관도서관은 관외대출을 해준다.

새책들이라서

빌려오기 미안하고 불안하기까지 하여

혹시 내 가방에서 훼손될까 별도의 가방에 싸고 또 싸서 빌려왔다.

얼마 전

내가 기다리던 책이 반납예정일 두 달이 지나도 반납하지 않는 대출자때문에

두 번을 헛걸음을 했다. 이사를 가서 반납하러 오기 어렵단다.

장서점검중이었고

비치용도 못찾아 분실처리 된 것을 우연히 찾아 필요면만 급히 복사했다.

 

6월부터 관외대출을 하지 않기로 했단다.

장기미반납이 많아져 문자도, 택배반납도 반응이 없다고 했다.

연락을 하고또하고... 힘들다고 했다.

사실,

연구자들에게만 풀어줄 수 없냐고 말해보려고 했다.

연구자들도 그러시나요?

미안한 웃음을 지으며 직원이 끄덕인다.

 

관외대출 제도가 바뀌어서

많은 한글 관련 연구서들이 구매로 이어진다면 좋겠다.

아직은

관내 머무는 시간이 1시간으로 제한되어

검색하여 찾아 일별하여, 구매와 열람을 판단하기에는 부족한 시간이고 

전문서적들이라서

읽고 나오기에는 더욱 부족한 시간이다.

강병관, 독서한담, 휴머니스트, 2017. - 책과 헌책방에 관한 이야기

미술관에書, 국립현대미술관 - 근현대 미술가의 글씨와 그림, 서예가의 그림과 글씨. 갖고싶은 책.

한어초, 미상, 영인본

- 홍윤표 교수의 해제가 있는데, 한어는 중국어가 아니라 한문단어집, 즉 우리 국어사전의 초기형태라  생각한다. 뒷부분에 청나라어 청어라는 항목이 따로 나와 있음이 그 이유이다. 18세기 중기 이후 책으로 보셨다.

한자에 도전한 중국, 오시마 쇼지 지음, 장원철 옮김, 산처럼, 2009. -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아직 못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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