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 자방고전 풀이

책만 보는 주부

서예/늦깎이 공부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 최운식

雅嵐 2021. 6. 4. 17:44

책을 보내주시다니요.

올해 80이시라고,

동창이 행사를 준비하려다 방역에 밀려가고 있었다.

책을 써보니

쓰는 것이 가장 어렵고

편집과 부대적으로 헤아려야 할 일이

몇 년간을 준비했어도 밀리고 또 밀리는 일이다.

 

아득히 먼 제자에게

귀한 글을 보내주셨다.

선생님의 걸음마다 신화와 전설이 있다.

오래전 선생님의 수업을 통해서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을 

신화와 전설로 해석해 보곤 하는 버릇이 생겼다.

 

스승님의

80년간의 수필을 앉아서 편하게 받았다.

찢겨진 봉투를 가지런히 하다가

또,

배려를 발견한다.

모서리를 깨끗하게 잘 뜯을 수 있게 접어 두셨다.

 

묶을 때는 풀 수 있게 묶고,

풀을 때는 잘라내지 말고 끝까지 풀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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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운식의 우리이야기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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