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0월 23일
제 23회 국제서법예술연합 전국휘호대회
휘호대회 명제로 썼던 시는 여러서체로 수상작이 나와있으므로
진정한 창작품으로는 쓸 수 없고
같은 문장으로 다양한 서체는 공부할 수 있다.
한국문집총간 > 梅月堂詩集卷之十二 > 詩○遊金鰲錄
天柱寺看花 卽新羅王內佛堂也。今帝釋院也。國人歲植名花于庭。以獻祈福。近時僧盡掘。
천주산 간화는 신라 왕의 내불당으로 지금의 제석원이다.
국인(나라사람들?)이 새해에 이름난 꽃을 뜰에 심어 올림으로써
복을 기원하였는데 근래와서 스님이 다 파내었다.
金時習
春半庭花落又開。(춘반정화락우개)
看花猶自費吟來。(간화유자비음래)
東風可是無情物。(동풍가시무정물)
狼籍嬌紅點綠苔。(낭자교홍점록태)(적, 자, 藉)
*半 : 한가운데, 한창, 절정
*猶自 : 아직, .여전히, ..인데도, ...하여도
*可是 그러나 하지만 그렇지만 그런데 ...이긴 하나
봄이 한창인 뜰에 꽃은 졌다가 또 피는데
꽃구경한다면서 서성서성 시를 읊으며 보내네.
봄바람이라도 참으로 무정한 것이
아름다운 붉은 꽃잎 푸른 이끼 위 점점이 펼쳐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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