尋雍尊師隱居(심옹존사은거)
존경하는 선사의 은거하는 곳을 찾아
이백
群峭碧摩天(군초벽마천) : 높은 산봉우리들 하늘에 닿을 듯
逍遙不紀年(소요불기년) : 거기 소요하면서 지난 햇수 모르네
撥雲尋古道(발운심고도) : 구름 헤치고 묵은 길을 찾다가
倚樹聽流泉(의수청유천) : 나무를 기대어 샘물소리를 듣네
花暖靑牛臥(화난청우와) : 꽃그늘 따뜻하여 검은소 누웠는데
松高白鶴眠(송고백학면) : 소나무 가지 높아 흰 두루미 조네
語來江色暮(어내강색모) : 이야기하다 강물빛 저물었네
獨自下寒煙(독자하한연) : 찬 연기 속으로 혼자 내려오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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