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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입춘 - 상건 시 제파산사후선원

雅嵐 2023. 5. 4. 13:49

당시삼백수(2)卷三五言律詩098 題破山寺後禪院(破山寺 뒤에 있는 禪院을 읊다)

常建(상건)

淸晨入古寺 맑은 새벽 옛 절에 들어가니

初日照高林 막 솟은 해는 높은 숲을 비춘다

()徑通()幽處 대나무 숲길은 그윽한 곳으로 통해 있고

禪房花木深 꽃과 나무 짙은 곳에 선방이 있다

山光悅鳥性 산 빛은 새들의 마음을 기쁘게 하고

潭影空人心 못 그림자는 사람의 마음을 비우게 한다

萬籟此俱()세상의 모든 소리 여기에서 모두 사라지니

()()鐘磬音 오직 종과 경쇠 소리만이 남아 있다

 

 破山寺 : 현재 江蘇省 常熟縣 虞山 興復寺를 지칭한다. 破山虞山이다.

 柴桑 : 陶潛酬劉柴桑을 지칭한다.

 道人庭宇靜 苔色連深竹 : 유종원의 晨詣超師院讀禪經중 제910구이다.

한국동양고전종합DB 역자: 宋載卲,崔京烈,李澈熙,姜志喜,金玲竹,崔煐玉, 2009.

 

작품집에서 찍었더니

찌그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