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서와 해서의 경계에 있는 다른 시대의 문자
2. 글씨를 잘 쓰는 사람이 맡았을 것이고 정중하게 쓰지만 가끔은 흘려도 나왔을 것이다.
3. 그것을 받아 그 시대에 가장 잘 새기기로 손꼽는 사람에게 묘지명을 새기도록 하였겠다.
나중에
4. 그것을 꼼꼼히 탁본하는 사람
5. 그것을 책으로 인쇄하는 출판사
그렇게 내 앞에 온 글씨이다.
1에 맞게 고증하기란 참 어렵고 시간을 많이 소모한다.
북위 해서의 진정한 매력이기도 하지만
지금까지 써본 묘지명 중에
이 한 현종 묘지명은 특히 이체자가 많다.
3의 새김 오류를 의심하기도 하지만 획을 찾으면 찾아지기도 한다.
수월하게 해석을 할 수 있다면 어떤 글자인지 확정하는데 시간이 덜 소모되었을 것이다.
얽을 전 纏 : 纏帶, 纏足
난 시장에서 허리에 차는 전대가 돈 전 錢의 전대인 줄로 알고 있었다.
넓은 천을 둘둘 감아 가운데를 꿰매어 허리에 차면 양쪽에서 귀한 것을 넣어도 빠지지 않는다고 했다.
겉 표 表의 이체자인데 가운데 글자가 터럭 모 毛이다.
다른 이체자들 𧘝 𧞧 𧘰 𧘦 𧜫 𧞱 錶
曺 晉(晋 㬜 𣈆 晉 㬐 𣋤 𣋧 𣌇 𦗎) 彗....
https://inkbook-1.tistory.com/12862023
https://inkbook-1.tistory.com/12862063
'서예 > 법첩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보 17 - 너의 하늘을 보아 (0) | 2024.08.30 |
---|---|
서보 16 - 비로소 쉬는 시간 (0) | 2024.08.23 |
손과정 서보 15 - 여묵을 버리다 (0) | 2024.08.02 |
손과정 서보 14 (0) | 2024.07.18 |
손과정 서보 13 - 광화문 한글 현판 (0) | 2024.0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