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 자방고전 풀이

책만 보는 주부

서예/늦깎이 공부 84

한글박물관 풍경 - 건더기 있는 책

고한어문자학의 기초, 경본식 저, 김현철 김애영 민재홍 유성은 신지언 공역, 신아사, 2000.  : 이 책을 꼼꼼히 읽어야 할 것 같아서 읽다말고 당란의 저작을 읽었는데, 이 순서가 맞는 것 같다.    당란의 주장을 조금 더 쉽게 풀어 썼고, 면마다 주석을 달아 한문 원문을 많이 실었다.    그래도 내 책처럼 한문을 많이 써서 요즘 친구들은 읽기 어렵다 할지 모른다.     문자학은 사라지거나 확인이 안되는 고문이 많아서 현대음으로 토를 달 수 없는 경우가 많다.    특히 고유명사와 이름은 피휘가 많이 작용을 하므로 아직 학문이 일천한 내가 음을 적기는 어렵고    스승들도 제각각 다르게 음을 달았다. 사야겠다. 중국문자학, 당란 저, 오만종 김미성 박정희 공역, 전남대학교출판부, 2017.  :..

아사리판 - 뻘밭, 뻘짓,진흙탕

1. 阿闍梨 국어사전에 나오는 이 아사리는 세종대왕이 음의 영역을 줄여주셨기 때문이지 실은 '아셰리, 아샤리...' 등에 가까운 산스크리트어를 한자로 바꾸어 읽는 것이다. 뜻은 도와 덕이 높은 스승을 이른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아사리 100.daum.net/encyclopedia/view/14XXE0034328 아사리 불교 교단의 스승에 대한 총칭. 범어 아사리아(a-ca-rya)의 음역(音譯)으로, 궤범사(軌範師) 등으로 의역되며 흔히 계사(戒師)라고 한다. 규칙·규범을 가르치는 모범적인 스승 100.daum.net 2. 아사리는 뻘밭이나 조개류를 이르는 말이다. 이 지명이 대부분 바닷가 강가 뻘 근처에 있음이 그 연유가 된다. 바닷물이 빠지고 나면 뻘밭을 여기저기 헤집어 조개류를 잡던 아름다운..

최초의 국한문(國漢文) 단어집 『언문(言文)』|작성자 오늘의 도서관

blog.naver.com/todayslibrary/222107708042 희귀 자료 열람실 ㅣ우리나라 최초의 국한문(國漢文) 단어집 『언문(言文)』 2020. 10. 5. 22:55 1909년 지석영(池錫永, 1855~1935)이 편찬한 『언문』은 국어사전 형태로 만든 국한문 단어집으로 1906년 문명개화와 국권회복을 목적으로 설립된 출판사 광학서포(廣學書舖)에서 발행했다. 목차는 서문(2면), 범례(2면), 본문(171면), 색인(36면)으로 되어 있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한자(漢字) 약 1만9000자(字)를 선정해 가나다순으로 한글과 한자를 배열해 독음(讀音)을 붙여 제시해놓았다. 지석영은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약 1만9000자를 선정하여 한글과 한자를 동시에 배울 수 있는 국한문 단..

국어의미론 - 이을환, 김희진

1. 사실세계와 언어세계와의 거리 1) 선입견과 주관적 사고 2) 과장된 표현 3) 총칭적 사고와 언어 2. 언어의 주술성과 신언 1) 언어의 주술성에 대한 의식 2) 주술적 언어 사용과 신언 3. 언어소통의 혼란에 대한 전달이론으로서의 고찰 이규호, 말의 힘, 제일출판사, 1968 이을환, 일반의미론, 개문사, 1973 마광수, 언어표현을 통한 문학의 사회적 효용성 연구, 연세대 석사 논문, 1974 김광일, 한국전통문화의 정신분석, 시인사, 1984 ------------ '맹진사댁 경사'를 대상으로 국어의미론적 분석을 했었다. 지금이라면 이 작품도 나오기 어려울뿐더러 논술 역시 폭탄을 맞을 것같다. 본질에 다가가기 전에 어떤 부적합한 편견을 찾아 두들겨맞을 것이다. 두루 자유롭게 쓸 문학 소재들이 ..

국립중앙도서관 - 인용문을 찾아서

권성기의 '자방고전' 관련 한성어문학 15면 쯤 되는 논문은 열어보는데만 5000원을 내야 하고, 인쇄비 추가로 내야 하고 저작권때문에 전문 인쇄 불가 1/3밖에는 인쇄할 수 없다. DB자료실에서는 그나마 볼 수 없고, 미디어 자료실에서 보라고 해서 포기했다. 그리고 1년 반이 지났다. COVID-19를 맞아 도서관이 문을 닫았고 수리한다고 했었다. 단계가 낮아지면서 개방은 했는데 내가 가장 싫어하는 예약제이다. 나는... 들이대나보다. 나 편한 시간에 들러서 할 수 있으면 하고 아님 말고...다. 미용실도 그래서 세 번 쯤 허탕을 치다보니 머리는 맨날 더부룩이다. 머리가 무거워지면 갔다가... 비당번 요일도 모르고... 다른 사람 밀린 예약에 치인다. 한글박물관에서 이제야 논문을 찾아 보다가 내가 쓴 ..

논문 공부

내 글을 서둘러 내놓고, 친구 옥인이의 서울대 석사 논문 '明 嘉靖 중ㆍ후기 北邊 방어체제 ‘九邊'의 완성 과정'을 이제야 꼼꼼히 읽어본다. 그리고, 호된 훈련을 받은 그 논문에서 스승의 책이 분명한 참고문헌을 발견한다. 예전엔 장독덮개나 하라고 했었는데, 라면받침이나 하라고 나눈 논문이다. 대만의 서예교육 서적 '서법급기교학지연구'를 풀어 읽는 중에도 '스승 우대성'을 존중하여 줄을 바꾸거나 칸을 비우고 성 뒤에 師를 붙여, 직계 스승임을 존중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었다. 조선왕조실록 원문을 보면 임금에 관한 것은 줄을 바꾸고 칸을 비웠으며, 이를 대두법이라 한다. 1443년 12월 30일 기사는 뒤에 대두법 없이 이어 새겨진 세종의 한글창제 기록이 논란을 일으킨다. 논문 내용을 지도받기에 앞서 논문 ..

구성궁예천명 - 주부살이

구성궁예천명. 유정관육년맹하지월황제피서호구성지궁.... 고등학교때 처음 시작한 교재. 내가 공부한 책들은 모두 버리고, 그래놓고는 저것을 중고서점에서 사왔다. 펴놓은 것은 어제인데... 오늘 새벽 5시에도 일어났는데... 한 것이라고는 아침 챙기고, 도시락 싸고, 세탁기 돌리고, 화장실 바닥 세면대 변기 벽 닦고, 점심 챙기고, 김치 볶고 남겨진 우수리와 겉잎을 다져 김치만두를 위해 꼬옥 짜놓고, 그래서 산더미처럼 쌓인 설겆이 하고, 휴일동안 주문받은 내 책과, 헌책방에 내놓은 서예책들을 편의점과 우체국에서 택배보내고, 두부랑 우유 사오고... 저녁이 되었다. 저녁할 시간이 되었다. 아침에 물에 적셔 풀어 벼루 위에 놓아둔 붓이 속까지 말라 보슬보슬해졌다. 그래도 오늘, 청소도 안했고 가스렌지도 안닦았다..

훈민정음 고전 이상규, 언문 홍현보

붓글씨를 잡을 때도 되었건만... 마음은 한글박물관도서관에 가있다. 도서관 가득한 한글 관련 서적은 그 어떤 분야보다 흥미진진하다. 김홍철 박사 이후로 이상규 박사의 자방고전 접근이 가장 근접하다. '직서기언'의 전반부는 '증보 정음발달사' 주해를 모으고 정리한 것이며 후반부는 훈민정음 관련 자료 해설과 현 시점에서의 여러 문제에 대하여 우리가 알아야 하고 해야 할 것에 대하여 쓰여져 있다.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유료 학술사이트 논문을 이제야 방법을 찾았다. 내용을 대략 보고 돈을 내고 싶은데 대략 볼 수 없었다. 서울대 박사과정 친구가 쭉쭉 출력해주는, 유료 논문들이 부러웠는데 한글박물관도서관의 안내문(용지를 가져오시면 관내 책 복사 가능)을 보고 집에 잔뜩 모아둔 이면지를 들고 갔다. 흰 부분이 ..

한글박물관 도서관

드디어 한글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공공도서관은 주로 월요일이 휴무였는데 한글도서관은 이번에 휴무일이 일요일로 바뀌었다. 건물에는 각종 수당 차별 현수막이 붙어 있다. 아마 휴일수당 지급에 문제가 생긴 모양이다. 너무 오래 문을 닫아서 회원 비번을 잊었고, 복사지를 준비해야 출력할 수 있다는 안내문이 있다. 논문 몇 개 출력하고 싶은 것이 있다. 복사가 된다면 봤던 책 무겁게 또 빌리지 않아도 되었었다. 5권 빌렸는데 내 기록을 보더니 10권까지 가능하단다. 책이 두꺼워 5권도 무거웠다. 가방을 두 개 가져갔는데 꽉 찼다. 버스는 왜 이리 오래 안오는지...

한자와 서예 그리고 국어

대학때 미원 우인섭 교수님 과제 중에는 우리말에 담긴 일본어를 찾아 낱말카드로 만들어 오는 과제를 내주셨었다. blog.naver.com/baldchoi/60153833450 그때 기억이 나는 단어는 가마솥이었다. 가마가 솥이었다. 아마도 더 거슬러 올라가면 그것이 한자어이고 그것에 토를 단 우리말일 것이다. 발음을 가리지 않으면 뜻이 전달되지 않으므로 가려서 토를 단 것이 가림토라는 말일 것이다. 한글학회에서 나온 '국어사전바로잡기'라는 책이 있다. 개정판이 나와 있지만 나는 그 오류의 근원을 알고 싶어서 개정 전의 판본으로 헌책방에서 샀다. 조금 더 세월이 흐르면 삭월세에서 사글세로 개정된 맞춤법으로 고정되어 자연스럽게 그 뜻을 알 수 있었던 쉬운 단어를 다시 연원을 거슬러 올라가 뜻공부를 새로이 해..

한문 성경 번역의 유려함, '利盡天下'(박성진)- 한국일보 기사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0122109020005259?did=DA 한문 성경 번역의 유려함, '利盡天下' 중국은 오랜 번역의 역사를 갖고 있다. 외래 종교나 문화를 한문(漢文)으로 옮기는 1,500여년의 세월 가운데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물은 불교 경전의 번역으로, 바로 ‘대장경(大藏經)’의 성립이 www.hankookilbo.com 重讀古典 한문 성경 번역의 유려함, '利盡天下' 입력 2020.12.21 16:50 수정 2020.12.21 16:50 좋아요 3 박성진서울여대 중문과 교수 ©게티이미지뱅크 중국은 오랜 번역의 역사를 갖고 있다. 외래 종교나 문화를 한문(漢文)으로 옮기는 1,500여년의 세월 가운데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물은 불교 경전의 번역으로, 바로..

국제서법예술연합 초대작가전 준비- 사구게

10월 30일까지 화선지 반절지 작품 내용, 프로필, 경력(5줄 이내) 얼굴사진, 주소, 전화 작품, 배접 후 작품사진 (인사동 동일문화사 3층 이화문화사) 작품전 참가비 이체(휘호대회 계좌와 동일) ------------- 즐겨 쓰던 붓을 못찾고 있다. 5개 째 다른 붓으로 시험만 하고 있다. 문제는... 그 붓의 외모조차 생각나지 않는다는 것... 굵기와 유연한 모필 느낌만 남아있는데... 너무 오래 작품을 하지 않았다. 지난 몇 달 다행히도 금강경을 모두 쓰고 차모임 스님이 금강경 사구게를 써달라는 부탁까지 받아 이 전시를 겨냥해 12월에 써드린다고 했었다. 문장 고르는 수고는 일단 덜었다. ---------------- 一切有爲法 如夢幻泡影 如露亦如電 應作如是觀 (모든 법이 되는 것은, 꿈속에 보..

중양절, 왕유, 형제를 그리워함 - 동양고전DB

출처 : db.cyberseodang.or.kr/front/sabuList/BookMain.do?mId=m01&bnCode=jti_4c0103&titleId=C270 당시삼백수(3) 卷六 七言絶句 263 九月九日憶山東兄弟 〈九月九日憶山東兄弟(注1)〈구월 구일 산동의 형제를 생각하며〉 王維왕유 獨在異鄕爲異客 홀로 타향에서 이방인 되니 每逢佳節倍思親 명절 될 때마다 친척이 더욱 그립다 遙知兄弟登高處(注2) 멀리서도 알겠지, 형제들 높은 곳에 올랐을 때 遍揷茱萸少一人(注3) 모두 수유꽃 머리에 꽂는데 한 사람 빠졌음을 [通釋] 아는 이 하나도 없이 홀로 타향에서 객 노릇 하자니 명절이나 좋은 날을 만날 때마다 가족들이 더욱더 생각나 그리워진다. 오늘은 중양절, 모든 사람들이 가족과 함께 높은 곳에 올라 술 마..

'유아무와부득의' 검색 ('청산은 나를 보고' 카페에서 모셔옴)

cafe.daum.net/nicesan/N3nO/842?q=%EC%9C%A0%EC%95%84%EB%AC%B4%EC%99%80%20%EC%9D%B8%EC%83%9D%EC%A7%80%ED%95%9C 청산은 나를보고... | (唯我無蛙 人生之恨/유아무와 인생지한)=?와이로(蛙利鷺)? - Daum 카페 아하~ 이제 알았네요~ㅎ "와이로"가 일본말 인줄 알았는데...ㅜ와이로(蛙利鷺)고려시대 의종 임금이 하루는 단독으로 야행(夜行)을 나갔다가 깊은 산중에서 날이 저물었다.요행(僥倖)히 민가(民�� cafe.daum.net (唯我無蛙 人生之恨/유아무와 인생지한)=?와이로(蛙利鷺)? 乙支 文 추천 0 조회 26 20.07.21 11:51 댓글 0 현재페이지 URL복사 http://cafe.daum.net/nicesan..

牛耳

hanja.dict.naver.com/search?query=%E7%89%9B%E8%80%B3 牛耳우이 ①쇠귀 ②맹주(盟主). 우두머리 牛耳讀經우이독경 「쇠귀에 경 읽기」란 뜻으로, 우둔(愚鈍)한 사람은 아무리 가르치고 일러주어도 알아듣지 못함을 비유(比喩ㆍ譬喩)하여 이르는 말. 牛耳彈琴 牛耳誦經우이송경 쇠귀에 경 읽기라는 속담(俗談)의 한역으로, 어리석은 사람은 아무리 가르쳐도 깨닫지 못함을 이르는 말 執牛耳집우이 동맹(同盟)의 영수(領袖)가 됨 우이를 잡다; 좌지우지하다; (한 당파 또는 단체의) 지배자가[중심인물이]되다; 주름잡다. '쇠 귀, 말 귀'는 머리에 우뚝 솟은 귀처럼, 어떤 분야의 매우 뛰어난 사람을 이른다. 그렇다면 우리가 알고 있던 이 속담 '쇠귀에 경 읽기'는... 어리석은 사람이 ..

새해 해맞이의 정체 - 한국고전번역원

한국고전번역원 고전산책 - 고전산문 - 사백여덟 번째 이야기 2016년 1월 4일 새해 해맞이의 정체 [번역문] 화비령(火飛嶺) 남쪽에 정동(正東)이라는 곳이 있다. 동해 바닷가의 작은 산이다. 산은 모두 바위이고, 산의 나무는 모두 소나무이다. 춘분(春分)에 동쪽을 바라보면 해가 정중앙에서 뜬다. 옛날에 동해 신령의 사당이 있었으나 오래전에 양양(襄陽)으로 옮겼다. 산이 기이하고 험준하며 신령이 있는데, 나무 한 그루라도 베면 온 마을에 재앙이 생긴다. 마을 사람들이 신으로 섬기며 전염병이 돌면 기도를 드린다. [원문] 火飛南, 有地名正東者, 蓋東海上小山. 山皆石, 山木皆松, 春分東望, 日出正中. 古有東海神祠, 中古移祠於襄陽. 山奇峭有神, 伐一樹則一村有災, 鄕人神事之, 凡疾疫有禱焉. - 허목(許穆, 1..

여초 김응현

여초 서예관 http://yeochomuseum.kr/ 正法을 찾는 서예가 如初 김응현(뜻이 제대로 서야 붓도 설 수 있습니다) *1985년 여성동아 인터뷰(글.김명숙/사진.권부문기자) 기록 *여초 김응현 약력 -1926년 서울 번동 출생 -아호.여초(如初), 무외헌(無外軒), 배석장실(拜石丈室), 완옹(頑 완고할 완, 翁 어르신 옹) 등.. (이건 제 의견 : 그리고 돈옹(頓翁)을 쓰시는 데, 頓은 두가지 뜻이 있더군요. 연세가 더해가시면서, 겸손함으로 '조아릴 頓', 아래 기사를 읽다 보면, 서예기법으로 '붓 끝에 힘을 주어 빳빳하고 굳세게 눌러 긋는 법의 頓'으로 선생님의 필법을 의미한 두 가지 뜻으로 쓰시지 않았을까 합니다. '여초'를 두가지 의미에서 쓰신 것처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