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 삶는 달걀은오늘 저녁 냉장고에서 꺼내 물에 담가둔다.타이머 11분노른자가 흐를 정도면 흰자도 너무 무르다.흘리지 않을 반숙 11분후끓은 물을 버리고 찬물에 담그고물이 뜨거워지면 다시 물을 갈아둔다.터지는 달걀은유통기한이 많이 지나면 그렇고, 왕란은 커지느라 껍질에 들어갈 영양이 줄어 그렇고,한 판에 한두개 끼워놓는 파란을 골라내지 않아 그렇다.초란처럼 작을수록 좋고 비싸면 좋고 삶기에는 그렇다. 화분을 내놓고화분들을 둘둘 감았던 보온재들에 물을 뿌려 닦아 말려두고겨울을 난 이파리와 잡풀 이끼들을 정리하고눈이 온대도 그냥 봄비를 맞으라고 했다.영하 10도에 보온재 정도나 베란다 정도면 이 날씨는 살기 좋다. 휴일 부엌달걀 후라이를 먼저 해서 놓고 그 전에 양파와 후랑크소시지와 김치 줄기부분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