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 자방고전 풀이

책만 보는 주부

전체 글 531

언문 의문 - 자방고전, 나랏말씀이 중국과 달라, 될 위(爲)

언문 의문 언문 글자는 전서를 모방했을까? 세종이 언문을 창제할 때 언문의 뜻을 상말, 속된 말이라 하였을까? 세종시대 당시 옛 전서라 일컬은 것이 소전일까? 작대기와 부지깽이 뿐인 백성을 위한 서체는 어떤 체가 좋을까? 하늘은 둥글다면서 천 지 인으로 창제된 하늘은 왜 동그라미가 아닌, 점이며 사람이 운용을 한다면서 왜 점으로 된 하늘이 모음운용의 주체일까? 모음 기본 요소는 왜 ㅗㅏㅜㅓ일까? 의성어 의태어로 쓸 수 있다는 것이 모든 소리의 성대모사를 그대로 쓸 수 있다는 것일까? 어린 문종과 정의공주가 언문 창제를 도왔을까? 세종이 글자 기초, 줄긋기 연습, 부수 공부하는 것을 보며, 어린 백성을 위한 착상이 떠올랐을까? 효자였다는 세종이 조선 개국 선대의 업적을 어떻게 기록하고 싶었을까? 기록 문자..

서예/자방고전 2020.10.02

나훈아

세월은 뭐라꼬 하거나 말거나 가게 돼 있으니 이왕 세월 가는 거 끌려가면 안 된다. 우리가 세월의 모가지를 콰악 쥐뿔고 끌고 가야 한다. 날마다 똑같은 일을 하면 세월한테 끌려가는 것.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해보고 안 가본 데도 한 번 가보고 파출소에도 한 번 캔 커피 사들고 가 '수고하십니다' 하고 들어가 구경하러 한 번 왔다 하고...... 안 하던 짓을 해야 세월이 늦게 간다. 또 한 번 모란이 필 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꽃잎이 툭툭 떨어지는 다 쇠가는 모란을 그려놓고 이 가사를 화제로 써보기도 했었다. 웃음을 머금고 조금 위로 보아주는 눈길에서는 천진함이 느껴지고 넓고 건강한 이를 드러내며 그렇게 보아주는 눈길에서는 익살마저 느껴진다. 기타통을 텅텅 두들기며 이러는 내가 싫다할 때는 뗑깡놓던 ..

유쾌한 반란 - 김동연 선배

blog.naver.com/goblue5www.queran.or.kr/ 金東兗(바를 연) 읽어보고 싶다. 읽어야 겠다. 김동연, 있는 자리 흩트리기, 쌤앤파커스, 2017. 사단법인 유쾌한반란 - 홈 | Facebook Facebook에 로그인 메뉴를 열려면 alt + / 키 조합을 누르세요 www.facebook.com 김동연 - 홈 | Facebook Facebook에 로그인 메뉴를 열려면 alt + / 키 조합을 누르세요 www.facebook.com 김동연 1월 18일 · 최근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서 저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많은 분께서 연락을 주셨는데 응하지 못한 점 양해 말씀드리며 간단하게나마 제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오랜 공직생활 동안 제 중심은 ‘사회변화에 대한 기여’였습..

'유아무와부득의' 검색 ('청산은 나를 보고' 카페에서 모셔옴)

cafe.daum.net/nicesan/N3nO/842?q=%EC%9C%A0%EC%95%84%EB%AC%B4%EC%99%80%20%EC%9D%B8%EC%83%9D%EC%A7%80%ED%95%9C 청산은 나를보고... | (唯我無蛙 人生之恨/유아무와 인생지한)=?와이로(蛙利鷺)? - Daum 카페 아하~ 이제 알았네요~ㅎ "와이로"가 일본말 인줄 알았는데...ㅜ와이로(蛙利鷺)고려시대 의종 임금이 하루는 단독으로 야행(夜行)을 나갔다가 깊은 산중에서 날이 저물었다.요행(僥倖)히 민가(民�� cafe.daum.net (唯我無蛙 人生之恨/유아무와 인생지한)=?와이로(蛙利鷺)? 乙支 文 추천 0 조회 26 20.07.21 11:51 댓글 0 현재페이지 URL복사 http://cafe.daum.net/nicesan..

포도주, 발사믹식초, 포도잼...

블로그 지난 기록을 찾다보니 몇년 전 9월 4일에도 나는 이것을 하고 있었다. 여러해 전 뉴스에서는 성당의 1년간 쓸 포도주를 위해 수녀님들이 이렇게 생긴 포도를 수확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때를 맞추어 수확할 수 있었다. 신맛 떫은맛 단맛이 아주 적절할 때였다. 요즘은 그런 뉴스가 나오지 않는다. 때를 지나면 포도가 저 모양이 된다. 올해는 장기간 비로 인해 피해가 더 심각했다. 벌 거미 나비... 벌레들 새들은 용케도 알맹이를 콕 집어낸다. 종자가 청수포도라는데 시중에 나와 있는 그 이름의 포도와 그 맛을 보면 우리집의 포도와는 많이 다르다. 결혼해서 처음 이 포도를 만났을 때 어머님은 "익을 무렵되면 모두 이렇게 말라버린다"고 내게 미안한 눈길을 주셨었다. 병나고 말라가는 포도를 보면 그 눈길이 생각..

우리/일기 2020.09.06

보이는 것은 글씨 뿐

남무좌보처담시역사 - 남무팔만사천조왕대신 - 남무우보처조식취모 blog.daum.net/12977705/8726568 우리문화를 해설해 주시는 곳. 구필 동해어부 김동술 靈山昔日如來囑 (영산석일여래촉) 영산에서 옛날 여래가 여러 제자와 성신과 아라한에게 간절히 부탁하였으니 威鎭江山度衆生 (위진강산도중생) 위엄이 강산을 편안히 지키고 중생을 깨닫게 돌보니라 萬里白雲靑嶂裡 (만리백운청장리) 끝없이 펼쳐진 흰구름과 푸른 산봉우리 속에 雲車鶴駕任閒情 (운차학가임한정) 구름과 학을 타고 한가로이 그 사정을 맡으셨네 佛身普遍十方中(불신보변시방중) 부처는 시방세계 가운데 두루 퍼져있다 三世如來一切同(삼세여래일체동) 삼세 여래도 일체가 같다 廣大願雲恒不盡(광대원운항부진) 광대한 수많은 기원도 늘 다함이 없다 汪洋覺海渺..

牛耳

hanja.dict.naver.com/search?query=%E7%89%9B%E8%80%B3 牛耳우이 ①쇠귀 ②맹주(盟主). 우두머리 牛耳讀經우이독경 「쇠귀에 경 읽기」란 뜻으로, 우둔(愚鈍)한 사람은 아무리 가르치고 일러주어도 알아듣지 못함을 비유(比喩ㆍ譬喩)하여 이르는 말. 牛耳彈琴 牛耳誦經우이송경 쇠귀에 경 읽기라는 속담(俗談)의 한역으로, 어리석은 사람은 아무리 가르쳐도 깨닫지 못함을 이르는 말 執牛耳집우이 동맹(同盟)의 영수(領袖)가 됨 우이를 잡다; 좌지우지하다; (한 당파 또는 단체의) 지배자가[중심인물이]되다; 주름잡다. '쇠 귀, 말 귀'는 머리에 우뚝 솟은 귀처럼, 어떤 분야의 매우 뛰어난 사람을 이른다. 그렇다면 우리가 알고 있던 이 속담 '쇠귀에 경 읽기'는... 어리석은 사람이 ..

영화 나의 첫번째 슈퍼스타

대박 예감!!! 내가 찍었던 '비긴어게인'처럼. 배우가 우리배우 우희진 이미지를 많이 닮았다. 두 팔을 벌리고 음악에 나를 맡기고 취한 듯 춤을 춰봐요. 처음 열리는 첫 음악이 기억해줄 거예요. 남이 시키는 일은 쉬운 길이예요. 내가 하자고 하는 일은 실패가 기다리고 있을거예요. 음악을 크게 틀어 눈을 감고 발의 장단을 맞추어가며 일어서서 두 팔을 벌려봐요. 월요일 아침 눈뜨기 힘들어 다시 감긴 잠깐만. 이 음악을 틀어봐요. Stop For A Minute !!! Monday morning and the sun is dead Sky is broken and the clouds are bled I was always gonna to work Had my coffee then went back to bed ..

관란대(觀瀾臺)- 맹자 진심장구

관란대(觀瀾臺) 이 장소는 앞에 흐르는 남한강과 멀리 북한강이 합쳐지는 두물머리의 호호양양(浩浩洋洋 큰 강물이 넘칠 듯이 흐르는 모양)한 한강수를 관란하는 곳이다. 관란대란 맹자의 진심장구(盡心章句)의 〔관수유술(觀水有術)하니 필관기란(必觀基瀾)이니라 물을 보는 데도 방법이 있으니 반드시 큰 물결을 보아야 할 것이니라〕에 근거를 두어 이름 지었다. 왜 큰 물결을 보아야 할 것인가를 맹자께서는 다음과 같이 부연 설명을 곁들이셨다. 유수지위물야불영(流水之爲物也不盈)이면 불행(不行)이니라 〔흐르는 물은 자기가 나아가고자 하는 길에 아무리 크고 작은 웅덩이가 있을지라도 그곳을 다 채우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다〕는 뜻으로 사람이 자기의 나아갈 길에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갈 때 주변의 사소한 일..

의학한문, 다시 책으로

*신정 의서옥편이 현대화하여 나와있어 국립중앙도서관으로 향했다. 의학 전문 옥편이라서 내가 찾는 한자는 거의 없고 처음보는 한자가 대부분이다. 내가 조금 더 성장한 다음에 보아야 할 것 같다. 그 와중에 헌책이 3권 팔리고 나는 헌책방에 가서 책을 샀다. CD까지 판매액 2,250원이 들어오고 나는 한 권에 5천원을 주고 산다. 띠까지 보존한 새것과 다름없는 책이 거창 오지로 나가게 되어 감사하다. 이번 모임 주제는 지난번 '포노사피엔스'에 상대되는 책으로 정했었다. 다시, 책으로, 매리언 울프 지음, 전병근 옮김, 어크로스, 2019. 가소성. 열 가소성만 배운 것 같은데. 아이들은 가소성이 좋다한다. 열을 통해 변한 물질은 예전 형태로 돌아가려 하지 않는 성질. 塑 흙 빚을 소 1. 흙 빚다 2. (..

남현동 컴퓨터 가정의학 주치의

서예 관련 학술 논문을 써보겠다고 커다란 용량의 많은 도판이 들어간 한글 파일을 수시로 움직이다가 노트북 3대와 데스크탑 컴퓨터 1대를 보냈다. 엄밀히 말하자면 가족들이 사용하지 않고 폐기의 기로에 있던 컴퓨터를 차례로 결정을 하게 한 역할이 된 것 뿐이다. 지금 쓰는 것도 외국어 자판위에 한글자판을 올려 쓰고 있는데 가끔 어떤 키가 눌려 있어서 이해못할 오류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공용 데스크탑은 이 기회에 ssd로 바꾼다고 아이가 시도를 했다. 부속이 맞지 않아 여러번 조립과 해체 교환을 반복하다가 그럭저럭 사용은 하게 되었다. 동네 컴퓨터 주치의와 상의도 많았다. 우리더러 포니에 벤츠 엔진을 단 격이라고 했다. 돌아 나오다 상담이나 분해시 1만원... 안내쪽지가 눈에 들어왔다. 한 번도 그 돈을 내라..

우리/우리동네 2020.02.29

새해 해맞이의 정체 - 한국고전번역원

한국고전번역원 고전산책 - 고전산문 - 사백여덟 번째 이야기 2016년 1월 4일 새해 해맞이의 정체 [번역문] 화비령(火飛嶺) 남쪽에 정동(正東)이라는 곳이 있다. 동해 바닷가의 작은 산이다. 산은 모두 바위이고, 산의 나무는 모두 소나무이다. 춘분(春分)에 동쪽을 바라보면 해가 정중앙에서 뜬다. 옛날에 동해 신령의 사당이 있었으나 오래전에 양양(襄陽)으로 옮겼다. 산이 기이하고 험준하며 신령이 있는데, 나무 한 그루라도 베면 온 마을에 재앙이 생긴다. 마을 사람들이 신으로 섬기며 전염병이 돌면 기도를 드린다. [원문] 火飛南, 有地名正東者, 蓋東海上小山. 山皆石, 山木皆松, 春分東望, 日出正中. 古有東海神祠, 中古移祠於襄陽. 山奇峭有神, 伐一樹則一村有災, 鄕人神事之, 凡疾疫有禱焉. - 허목(許穆, 1..

친구가 등단했다 - 강석우 시인

월간 문예사조 12월호 강석우 시인의 '피아노', '등', '축서사' https://blog.naver.com/sji55622/221310771398 성실하게 그냥 오랫동안 쓰더니 등단했단다. https://blog.daum.net/inkbook/12861524 자방고전 풀이 자방고전(字倣古篆) 풀이 잉크북(inkbook), 2021.2.11 발간 *'알라딘'에 있습니다. 『세종실록』 1443년12월30일 기사 ‘倣古篆’ 해석을 통한 諺文 창제 과정 연구 훈 blog.daum.net

제 37회 국제서법예술연합 전국 휘호대회 - 창작 노트

http://db.itkc.or.kr/inLink?DCI=ITKC_BT_1365A_1360_010_0420_2002_010_XML 고전번역서 > 동문선 > 속동문선 제6권 > 오언율시 > 하처 추심호(何處秋深好) 김시습(金時習) 그 어떤 곳이 가을 깊어 좋은가 / 何處秋深好 고기잡이 마을에 8ㆍ9 집 있다 / 漁村八九家 맑은 서리는 감나무 잎을 밝히고 / 淸霜明柿葉 푸른 물결은 갈대꽃에 출렁인다 / 綠水漾蘆花 구불구불한 대 울타리 그 밑에 / 曲曲竹蘺下 비뚤비뚤한 이끼 길이 멀어라 / 斜斜苔徑賒 서쪽 바람에 낚싯배 한 척 / 西風一釣艇 연기와 놀을 따라 돌아가더라 / 歸去逐煙霞 그 어떤 곳이 가을 깊어 좋은가 / 何處秋深好 가을이 깊은 은사의 집이어라 / 秋深隱士家 새로 얻은 시는 낙엽에 적고 / 新詩題..

'자방고전', 논문을 제출했다.

내 '자방고전' 논문의 기~인 여정 易은 생각도 없고 되는 것도 없다. 죽은듯 감응도 없다가 느끼며 잇따라 통하니 하늘아래의 연고로 세상에서의 지극한 근기가 아니면 그 누가 이와 함께 할 수 있겠는가. - 周易 繫辭 上 (易, 無思也. 無爲也. 寂然不動, 感而遂通, 天下之故, 非天下之至神. 其孰能與於此) 有志者事竟成(유지자사경성) 뜻을 품은 사람은 마침내 일을 이룬다. 1974년 성균관대학교를 나오신 이명호선생님께 한문을 배우며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를 가기로 했다. 선생님 성함 중에 잘 쓰지 않는, 처음 보는' 하늘 昊' 한자가 신기해서 자꾸 써보곤 했다. 1977년 서예를 시작했다. 효천 김인석선생님. 구양순체만 글씨라고 하셨다. '새벽 曉, 클 奭'을 처음 만나 자꾸 써보았다. 선생님께서는 매일 거르..

서예/자방고전 2019.11.05

20191024

관악산 입구 인헌고 앞이 시끄럽다. 우리 애가 여기 다닐 때 서울대 박사과정 때문에 이곳을 지원한 고3 담임선생님. 본인 논문 준비가 더 바쁜 이곳의 선생님들은... 아침 0교시 7시에 혼자만 바스락거리며 먹어대는 김밥냄새 때문에 날마다 아이들이 환장하겠다고 했다. 그분의 SNS는 늘 정의에 불타고 있었다. 댓글달고 싶다고 했었다. 108계단이 많아졌다. 번뇌도 더 많아졌다.

우리/우리동네 2019.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