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때 미원 우인섭 교수님 과제 중에는 우리말에 담긴 일본어를 찾아 낱말카드로 만들어 오는 과제를 내주셨었다. blog.naver.com/baldchoi/60153833450 그때 기억이 나는 단어는 가마솥이었다. 가마가 솥이었다. 아마도 더 거슬러 올라가면 그것이 한자어이고 그것에 토를 단 우리말일 것이다. 발음을 가리지 않으면 뜻이 전달되지 않으므로 가려서 토를 단 것이 가림토라는 말일 것이다. 한글학회에서 나온 '국어사전바로잡기'라는 책이 있다. 개정판이 나와 있지만 나는 그 오류의 근원을 알고 싶어서 개정 전의 판본으로 헌책방에서 샀다. 조금 더 세월이 흐르면 삭월세에서 사글세로 개정된 맞춤법으로 고정되어 자연스럽게 그 뜻을 알 수 있었던 쉬운 단어를 다시 연원을 거슬러 올라가 뜻공부를 새로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