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 박원규 문하) 겸수회 앞의 괄호 내용은 넣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도루 그냥 나가려고 했다. 가장 처음 눈에 들어오는 글씨와 열 체크 - 방역 전화 기록... 어딜 가나 거추장스런 절차. 손님이 오셨다. 함께 사진 촬영하고 전시를 설명하시던 하석샘... "이번 전시가 호.. 거 있자너 호랑이... 소..." 손님께 그냥 설명을 이어가신다. 이번 전시 주제가 '호시우보' 내용은 설명하시는데 문득 단어가 떠오르지 않으셨으나... 앞의 많은 제자들, 나처럼 나서거나 거들지 않는다. 그분들이, 그 주제로 작품을 모두 해내신 그분들이 몰라서 그러시진 않으셨으리라. 네이버한자사전 虎視牛步 호시우보 「호랑이같이 예리(銳利)하고 무섭게 사물(事物)을 보고 소같이 신중(愼重)하게 행동(行動)한다.」는 뜻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