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 자방고전 풀이

책만 보는 주부

우리/좋아하는 글 80

기축통화 - [CBS라디오 한판승부 김동연 후보 숏터뷰 전문]

https://blog.naver.com/dyvision2030/222654930722 [CBS라디오 한판승부 김동연 후보 숏터뷰 전문] 김동연 ・ 6시간 전 URL 복사 이웃추가 [CBS라디오 한판승부 김동연 후보 숏터뷰 전문] @박재홍 앵커 어제 토론회에서 나왔던 각종 발언들 짚어봤는데요. 이재명 후보의 기축통화국 발언 또 어제 ... blog.naver.com @박재홍 앵커 어제 토론회에서 나왔던 각종 발언들 짚어봤는데요. 이재명 후보의 기축통화국 발언 또 어제 후보들의 경제 이슈에 대한 토론들 어떻게 보셨는지, 대선 후보이자 또 경제 전문가인 이 분의 의견 듣겠습니다.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선 후보 연결돼 있습니다. 후보님 안녕하세요. ​ @김동연 네 안녕하십니까 ​ @박재홍 아 예 지금 고향인 충..

기쁘고 떳떳하게. 하. 하. 하. - 두봉 주교, 유퀴즈

프랑스에서 한국으로 떠나온 먼 아들에게 아버지는 70년 동안 매주 편지를 쓰셨다. 2주에 한 번 꼭 답장을 썼다. 마지막 편지 그분도 90 넘게 홀로 계시며 그 편지를 쓰셨다. 어둡고 흔들리는 외로움속에 편지를 쓴다... 라고 쓰셨다는 대목이 마음에 자꾸 걸린다. 가장 멋진 삶, 두봉 주교, 바오로 딸, 2011 책을 읽고 싶다. and 읽어야 할 것. 다석 류영모(우리말과 우리글로 철학한 큰 사상가), 박영호, 두레, 2009.

[전자책]월인석보-월인천강지곡-석보상절

(쉽게 읽는) 월인석보 [전자책] . 1 , 月印千江之曲 第一·釋譜詳節 第一 나찬연, 도서출판 경진, 2017. --- 이 시기에 딱 맞는 전자책을 찾았다. 그간 나와있던 주해, 역해 등의 책들을 좀 더 현대 어법에 가깝게 정비했고 석보상절 영인본을 그대로 실었다. 한 면에는 영인 원본과 아래 원본을 우리말로 옮긴 글이 있고 다른 한 면에는 원본 그대로 고어를 옮기고 아래 주해를 두었다. 부처님의 전생 이야기부터 시작되는데 나라의 보물을 훔친 도적들의 죄를 대신하여 나무에 꿰여 죽음을 당하고 그 피가 스며든 흙을 좌 우로 거두어 남자와 여자를 만들었다. 그러다 환생하고... 33번을 다시 환생했다. 창세기 진흙을 빚어 아담과 이브를 창조하시고 우리의 죄를 대속하여 예수님을 보내시니 십자가에 못박혀 죄를 ..

김동연 대선후보 공약

https://blog.naver.com/dyvision2030/222583080060 [5호 공약] " 권력구조 대개혁 " 김동연의 다섯 번째 약속 권력구조 대개혁 오늘 국회 소통관에서 개헌과 권력구조의 근본적 개편에 관한 5... blog.naver.com https://blog.naver.com/dyvision2030/222548715645 [기득권 깨기 1호 공약] " 공무원 개혁 " 김동연의 첫 번째 약속 [기득권 깨기 1호 공약] 공무원 개혁 존경하... blog.naver.com https://blog.naver.com/dyvision2030/222570002912 [2호공약 미래 시리즈 1호] " 5개의 서울 만들기 " 김동연의 두 번째 약속 [미래시리즈..

조선 막사발에서 신라 금관까지

조선 막사발에서 신라 금관까지 -우리 문화재의 정체성을 찾아서, 손정미, 역사인, 2020 임진왜란, 일제강점기, 병인양요... 역사의 아픔 속에서 도굴과 약탈마저 당하여 우리나라에서 사라진 문화재. 다시 또 그 나라에서 사라진 우리 유물들. 대형 석조물 방출도 마다하지 않는다. 손상을 아랑곳하지 않고 분해해서... 묘를 파헤쳐 금관과 부장품으로 기생을 장식해 놀고 대궐의 전각을 모조리 뜯어 일본 자기집을 치장하고 결국 화재로 태우고 그들이 가고나서 자식들은 그들 나라 박물관 도서관에 기증했다. 부장품이 파헤쳐진 우리나라 그 마을은 고인의 묘를 소중히 생각해서 파헤쳐져 드러난 그곳을 경건히 손끝 하나 대지 않고 보존해두었다. 다시 전시장에 간다면 그 가치와 아름다움을 하나하나 음미해보리라. 일본인들이 이..

김동연 페이스북에서 - 전태일-최동민 보험별곡

https://www.facebook.com/DY.AfterYou/?ref=py_c Facebook에 로그인 메뉴를 열려면 alt + / 키 조합을 누르세요 www.facebook.com 김동연 11월 13일 오후 11:42 · 51년 전 전태일 청년이 스물세 살 나이에 분신한 날입니다. 평화시장, 하루 15시간씩 일했던 닭장 같은 일터 앞에서 ‘근로기준법을 지켜라’고 외치며 몸에 불을 질렀습니다. 전태일 열사가 분신하고 1년 3개월 뒤 저는 고등학교에 진학합니다. 당시 평화시장 바로 옆에 있던 덕수상고입니다. 지금은 두산타워가 되었지요. 학교를 다니며 그곳에서 미싱사, 시다라고 불리던 견습공들을 많이 봤습니다. 제가 다닌 상업학교 학생들 대부분이 어려운 환경에 있었기 때문에 평화시장 노동자들을 남 보듯..

김동연 페이스북에서

김동연 8월 14일 오후 5:05 · 광복 76주년을 맞이해서 독립투사 김상옥 열사의 동상이 있는 마로니에 공원을 찾았습니다. 일제 강점기 공포의 상징이었던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하고 무장 군경 1,000명에 대항해 홀로 시가전을 벌이다 마지막 남은 한 발로 자결한 분입니다. 서른셋 나이로 숨질 때 그의 품에는 직접 그린 태극기가 있었고 몸에는 11개의 총알이 박혀 있었습니다. 마지막 11번째 총알은 스스로 머리에 쏜 것입니다. 영화 ‘암살’에서 쌍권총으로 총격전을 펼쳤던 하와이 피스톨, 영화 ‘밀정’에서 지붕을 넘나들며 수백 명의 일본 경찰에 맞섰던 김장옥의 모티브가 된 인물이기도 합니다. 방문한 동상에는 다음과 같은 글귀가 새겨있었습니다. “나의 생사가 이번 거사에 달렸소. 만약 실패하면 내세에서 ..

열정-대한민국 금기 깨기, 김동연

'있는자리흩트리기'도 그랬다. 책이 뿜는 열정이 감당하기 힘들었다. '대한민국금기깨기', 김동연, 쌤앤파커스, 2021.7.28. 열정이 부족한 내 방 한 켠에 두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그 열정을 글이 따라가느라 숨이 가쁘다. 내 글은 지나치게 만연체라서 읽기 힘들지만 이 글은 너무 단문이라서 마음이 바쁘다. 이분의 부지런함과 추진력을 알려주는 문체이다. 아마도 다 담지 못했을 것이다. 보라색과 검은색의 디자인이 난 조금 불편하다. 33면 밖에서 듣던 대로 대통령은 따뜻함이 넘쳐났다. -------- 여기저기서 공격을 받는 대통령을 문득 생각한다. 활짝 웃는 김정숙여사와 대통령, 그래 그런 분이지. 38면 지금 상황은 경제적 위기라기보다는 정치적 의사결정의 위기입니다. ---------- 어떤 제도..

김동연 선배2 - 대한민국 금기 깨기

대단한 발견!!! .......이나, 의의가 상당하다!!!..... 심사평이었으나, 내 묶여버린 열정을 이 책으로 풀어내고 싶다. 책이 오는 중이다. (배송지연: 24일 토요일쯤에 올거란다... 대단하다.) 기회의 불균등. 승자 독식. 할 수 없어 일단 저작권등록부터 했다. 논문을 잘못투고했다간 자격없는 내 귀한 논문 논지만 빼앗기고 만다. 자방고전 풀이 논문과 자방고전 풀이 책에 이어 세번째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 실마리를 잡으니 실타래가 끝도 없이 풀린다. 홍윤표 교수가 제시한 미결과제에서 한 가지를 푸니 여덟 가지가 함께 풀린다. 대한민국 금기 중의 하나이다 논문 투고 덥다. 설겆이하는 수돗물이 설겆이 다 끝나도록 뜨듯하다. 아마도 이 지열까지 식으려면 추석이 지나야할 것 같다. 풀 못나게 검은비닐..

독서한담 - 강명관

책만 보시는 바보님의 책이다. 한문선생님의 책은 빠져든다. 독서한담, 강명관, 휴머니스트, 2017. - 오래된 책과 헌책방 골목에서 찾은 심심하고 소소한 책 이야기 헌책방을 다니고 고서를 뒤적이나 욕심내지 않는다. 서점에서 이것저것 뒤적이다 서예법첩에서 애타게 찾고 있던 문집을 발견하기도 하고 꼬리에 꼬리의 끈을 찾아 실마리를 잡아낸다. 고본 귀중본 복사불가 대출불가인 책에 나처럼 화가 나고, 목적을 모르겠다 하고, 그래도 난 이 선생님보다 논문을 늦게 써서 디지털의 혜택을 많이 보았다. 국립중앙박물관에 아직도 욕심내는 책은 하나 있다. 신청하고 3일정도 지나 승인이 되면 촬영기사를 대동하고 가야할 판이다. 이 책에서 말한대로 어떤 미술품은 한 컷당 거액을 부담하게도 되어 있다. 나도 우연히 그 책이 ..

한여름 밤의 꿈 - 국립극장 달오름

연출 니컬러스 하이트너 주연 그렌들린 크리스티, 올리버 크리스 공연실황 녹화상영 프로그램 어찌하다 내게 이 공연이 왔다. 박수를 몇 번 치다 보니 어떤 몇사람과 나 뿐, 머쓱해서 손을 움츠렸다. 소리와 행동을 하면 방역을 못지킬 것 같다. 모두들 익숙했다. 뮤지컬의 현장처럼 같이 소리치고 함께 돌고... 하는 대신, 발끝만 까닥거렸다. 단 한 단어도 놓치고 싶지 않은 대사가 셰익스피어 작품임을 느끼게 한다. 액자 속의 연극공연은, 그랬었지. 지금처럼 무대기술을 발휘하지 않고 연극무대임을, 벽돌 두 개가 두 사람을 가로막는 벽임을 당연히 알 수 있었던 때를 추억에서 불러왔다. 기억도 아득한 1986년 4월, 그리고 남겨진 것은 없지만 발레공연도 본 기억이 있다. 패트릭 터커 연출, 호암아트홀 영하 20도에..

관당집림(왕국유/하영삼), 마음놓고 뀌는 방귀(김동규)

관당집림, 왕국유 저, 하영삼 역, 지식을만드는지식, 2012 마음놓고 뀌는 방귀, 김동규, 연장통, 2021 책을 내고 보니 내 책 크기와, 내 책같은 소박한 책들이 유심히 보인다. 크기 결정을 잘한것 같고, 오히려 내책 디자인 욕심이 엿보였다. 출판시장의 어려움을 함께 느껴본다. 관당집림은 내가 관심을 갖는 분야마다 등장한 하영삼선생님을 검색하다 찾은 책이다. 지식을 천줄읽기로 기획한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의 책이며, 그 분야를 많이 사들인 듯하다. (blog.daum.net/inkbook/12861033 석명:언어에대한글자풀이 blog.daum.net/inkbook/12861115 원매 산문집 1 blog.daum.net/inkbook/12860515 쿠르트괴츠...) 문자학, 글자의 유래에 관한..

당신의 장미꽃 - 쎙떽쥐뻬리의 어린왕자에서

어린왕자, 쎙 떽쥐뻬리 작, 김 현 역, 문예출판사, 1982, 1500원 84~87면 장미를 다시 가 봐라. 그러면 네 꽃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다는 걸 알게 될 거야. 그리고 돌아와 작별해 다오. 비밀을 선물해 줄께. ...... 물론 지나가는 행인은 내 꽃도 너희들과 비슷하다고 생각할 거야. 하지만 그 꽃 하나만으로도 너희들보다 더 중요해. 내가 물을 주고, 고깔을 씌워 주고 병풍을 쳐서 보호해 준 것이니까. 나비 때문에 두세 마리는 남겨 두었지만, 벌레를 죽여 준 것도 나란 말야. 난 원망하는 소리나 뽐내는 소리나, 때로는 아무 말 하지 않는 것까지 들어 주었으니까. 결국 내 꽃이니까 말이야. ...... 내 비밀은 이거야. 아주 간단한 거지. 마음으로 보아야 잘 보인다. 본질적인 것은 눈에 안 보..

설 멍~ 助長 단도리

한국고전종합DB 경서성독 > 맹자 > 공손추상 > 공손추문왈부자가제지경상 16절 必有事焉而勿正필유사언이물정하여心勿忘심물망하며勿助長也물조장야하여 無若宋人然무약송인연이어다宋人송인이 有閔其苗之不長而揠之者유민기묘지불장이알지자러니芒芒然歸망망연귀하여 謂其人曰위기인왈今日금일에病矣병의와라予助苗長矣여조묘장의와라하여늘 其子趨而往視之기자추이왕시지하니苗則槁矣묘즉고의러라 天下之不助苗長者寡矣천하지불조묘장자과의니以爲無益而舍之者이위무익이사지자는 不耘苗者也불운묘자야오助之長者조지장자는揠苗者也알묘자야니 非徒無益비도무익이라而又害之이우해지 호연지기를 기르는 사람은, 반드시 의(선행)를 쌓는 일을 행하되 미리 그 결과를 기대하지 말 것이며, 마음 속에 항상 그것을 잊어 버리지도 말고 억지로 조장하지도 말아서 저 어리석은 宋 나라 사람처럼 되지..

인도식 곱셈 -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 요나스 요나손, 임호경 역, 열린책들, 2014.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과 같은 저자이다. 돈키호테처럼 도전적이고 엽기적이며 쾌활함까지 갖춘 주인공을 좋아하는 내 취향의 책이다. 내가 좋아하는 주인공은 지혜로우면서도 반드시 그것을 뒷받침할 지식을 열심히 쌓아가야 한다. 20면 95는 100빼기 5이고 92는 100빼기 8이에요. 100에서 5와 8을 빼면 87이에요. 그리고 5곱하기 8은 40이고요. 따라서 87에다가 40을 붙이면 8,740이나와요. ........에서 진도를 못나가고 있다. 괄호와 수식을 동원하지 않고 저런 규칙을 찾아낸 연유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탓이다. 다양한 창의력으로 새로운 규칙을 발견하는 수학공부. 기껏해야 주산배울 때 보수를 ..

대전대학교 서예학과 - 戒老錄

해마다 과제를 정해서 모임작품을 만드는 것이 큰 의미로 느껴진다. 이번 모임 과제는 반구대암각화. 오직 그것이 궁금했다. 그림에서 글씨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각각 나름대로 해석하고 표현했다. 옆 전시장에서 전시 주체가 되시는 분이 그러신다. 취업한 사람 있냐고. 인문과 예술의 의의를 잊으시고 이 아이들을 침울하게 만들었다. 지금 서예학과 아니라도, 젊은 친구들 모두 취업 못하고 있어요. 백종원 골목식당에서는 기술 공학 계통도 취업이 어려워 학업도 중단하고 배달식당업을 함께하는 가게가 나왔다. 나는 이렇게 나이들고 싶다, 소노 아야코의 계로록, 오경순 옮김, 리수, 2007 이 책을 정독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또한,,, 이 책의 몇몇 항목은 지나친 면이 있어 공감하기 힘든 항목도 있다. 남이 '주는 것'..

W.R.Chang - 펄벅 여사 - 장영희

또... 버릴 책 100권의 목록을 작성하다가 w.r.jang 장왕록을 발견했다. 원문 그대로를 실은 책이라서 원서려니 했는데 서문이 우리글이고 마지막에 note가 있을 뿐. 중고책값을 매겨 내놓으려니 값이 없다. 값을 매길 수가 없는 것이다. 잘 두어 기억해야 할 책이 생겼다. 그는 펄벅여사의 책만 주로 번역해 왔고 그를 알아가는 길에 딸 장영희를 알게 되었다. 일찍부터 미국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 전쟁고아와 혼혈아, 장애인을 위한 고아원을 세운 펄벅여사를 알게 된다. '내게도 사랑이~'를 부른 함중아 외 많은 유명인들이 그녀와 함께 했다. 이제야 알다니... 아이는 장영희 교수의 저서을 잔뜩 빌려다 주었다. '내 생애 단 한번', '문학의 숲을 거닐다',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그밖에 재미..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박경철,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1, 2, 리더스북, 2006. 내가 살고 싶던 삶......... 밀림속의 십자가 닥터노먼베쑨 이태석, 울지마 톤즈... 박누가 중학교때 의사의 꿈을 키우며 생물반에서 해부만 했었다. 강대선 선생님... 종 속 과 목 강 문 계??? 쌍떡잎식물 강... 나중에 의사가 되려면 내장을 손으로 긁어내야 한다고... 그렇게 게... 등을 표본했었다. 특활반 모든 친구들 것이 벌레가 났는데 내 것만 완벽했었다. 친정집에 얼마전까지도 걸려 있던 그 게 액자는 아버지가 가시고 함께 사라졌다.

성찰의 강을 건너 - 강창민 시인

성찰의 강을 건너- 공자여! 이 강에 이르기까지오랜 자책과 불면왜곡한 그대의 도덕으로늘 후회하며 잠들곤 했다나를 톺아갈수록허물어지고 부서지는부질없던 공허!내 인식을 감싸던이 허상을 벗기기 위한 선과 노래와 술그것도 포승이 되어칠십 인생을 옭아매었다그렇구나!날마다 걷고 달려몸이 먼저 부서지고허덕거리는 내 인식이비로소 참회하기 시작한다 그렇구나, 먼저 떠난 이여내 허리 떠미는 이여참 고맙구나!내가 깨칠 것은이 허공 또한 허상이며내 성찰의 강이 바로 허상 아아, 그대가 나였다니!               강창민, 성찰의 강을 건너, 작가, 2020.--------------- 톺다1 발음 [ 톱따 ] 활용 톺아 [토파] 톺으니 [토프니] 톺는 [톰는] 동사 I. 「…을」 1. 가파른 곳을 오르려고 매우 힘들여..

그레구아르와 책방 할아버지 - 紙千年

그레구아르와 책방 할아버지, 마르크 로제, 윤미연 옮김, 문학동네, 2020년 1월. 서가에 꽂힌 책 삼천 권과 함께 사라지고 싶다는 그 노인 나는 너와 함께하고 싶다. 봄이 벚나무들과 함께하는 그것을. 304면 ...내가 관심 있는 건, 종이를 만드는 연속공정에서 초지가 나오기 직전 마지막 표백 단계의 펄프 혼합 탱크에 접근하는 것이다..... 3킬로그램이 나가는 책방 할아버지의 유분을 100그램씩 서른 개의 꾸러미로 만들어 들킬 염려 없이 펄프 혼합 탱크 안에다 쏟아부으려면 어떤 트랩을 이용해야 하는지 나는 이미 알고 있다. 페로 제지공장은 아셰트출판사에 제지를 납품하는 업체로, 앞으로 여기서 이 년 동안 납품하는 종이로 그 출판사에서 출간하는 문고판 책들이 만들어질 것이다. 피키에 씨, 알아요, 당..

먹거리- 그대 걱정하지 말아요

창세기 1장 ...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과목을 내라 하시매 그대로 되어 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 식물이 되리라 또 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생명이 있어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는 내가 모든 푸른 풀을 식물로 주노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그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 마태복음 6장 ...

아름다웠던 박지선

박지선이 우리에게 준 많은 것들 가족들과, 또 아끼는 동료들과의 사랑... 작은 부분 트위터에서 집착으로 모은다. 더 큰 모습을 헤아리고자 잊지못할 어록으로 남기고 싶다. 어떻게든 살아남지.... 그것만큼 아름다운 것은 더 없을 것인데.... https://twitter.com/gagjidol/with_replies 멋쟁이희극인 박지선 @gagjidol 나는야 멋쟁이!!!!!!!!!!!!!!!!!!!!!!!!!!!!!!!!!!!!!!!!!!!!!!! 개봉역 하차 후 도보로 오분거리에 위치 가입일: 2010년 11월 66 팔로우 중 66.5만 팔로워 2020년 5월 지선이의 수다가 멈추었다. ----------------------- 2010년 11월 22일 새벽에 깨어있는 나는야 진정한 아튀스트!!!!!..

혼자서도 괜찮아 - 쿄코

혼자서도 괜찮아, 쿄코(필명) 지음, 이마, 2016. 블로그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cool120p.egloos.com. 18면 ......부모에게 맞을 때 이것이 납득할 만한 체벌인지 꼬투리를 잡아 때리는 분풀이인지는 맞는 자식이 가장 잘 안다. 19면 ......주변에 행복하게 사는 가족이 없었던 건 아니다. 하지만 그런 가족들도 '나도 결혼해서 저런 가정을 이루고 싶다'라고 생각하게 할 정도로 괜찮아 보이진 않았다. ... 권위적이고 대화가 없는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에게 일방적으로 맞추면서 자식에게 기대를 쏟는 어머니의 조합이 대부분이었다. 그 모습은 매우 불합리하게 느껴졌다. 자연스레 결혼에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게 되었고, 그대로 나이가 들었다. 184면 ......무작정 버리고 비우기보다는 ..

나훈아

세월은 뭐라꼬 하거나 말거나 가게 돼 있으니 이왕 세월 가는 거 끌려가면 안 된다. 우리가 세월의 모가지를 콰악 쥐뿔고 끌고 가야 한다. 날마다 똑같은 일을 하면 세월한테 끌려가는 것.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해보고 안 가본 데도 한 번 가보고 파출소에도 한 번 캔 커피 사들고 가 '수고하십니다' 하고 들어가 구경하러 한 번 왔다 하고...... 안 하던 짓을 해야 세월이 늦게 간다. 또 한 번 모란이 필 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꽃잎이 툭툭 떨어지는 다 쇠가는 모란을 그려놓고 이 가사를 화제로 써보기도 했었다. 웃음을 머금고 조금 위로 보아주는 눈길에서는 천진함이 느껴지고 넓고 건강한 이를 드러내며 그렇게 보아주는 눈길에서는 익살마저 느껴진다. 기타통을 텅텅 두들기며 이러는 내가 싫다할 때는 뗑깡놓던 ..

유쾌한 반란 - 김동연 선배

blog.naver.com/goblue5www.queran.or.kr/ 金東兗(바를 연) 읽어보고 싶다. 읽어야 겠다. 김동연, 있는 자리 흩트리기, 쌤앤파커스, 2017. 사단법인 유쾌한반란 - 홈 | Facebook Facebook에 로그인 메뉴를 열려면 alt + / 키 조합을 누르세요 www.facebook.com 김동연 - 홈 | Facebook Facebook에 로그인 메뉴를 열려면 alt + / 키 조합을 누르세요 www.facebook.com 김동연 1월 18일 · 최근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서 저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많은 분께서 연락을 주셨는데 응하지 못한 점 양해 말씀드리며 간단하게나마 제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오랜 공직생활 동안 제 중심은 ‘사회변화에 대한 기여’였습..

영화 나의 첫번째 슈퍼스타

대박 예감!!! 내가 찍었던 '비긴어게인'처럼. 배우가 우리배우 우희진 이미지를 많이 닮았다. 두 팔을 벌리고 음악에 나를 맡기고 취한 듯 춤을 춰봐요. 처음 열리는 첫 음악이 기억해줄 거예요. 남이 시키는 일은 쉬운 길이예요. 내가 하자고 하는 일은 실패가 기다리고 있을거예요. 음악을 크게 틀어 눈을 감고 발의 장단을 맞추어가며 일어서서 두 팔을 벌려봐요. 월요일 아침 눈뜨기 힘들어 다시 감긴 잠깐만. 이 음악을 틀어봐요. Stop For A Minute !!! Monday morning and the sun is dead Sky is broken and the clouds are bled I was always gonna to work Had my coffee then went back to bed ..

관란대(觀瀾臺)- 맹자 진심장구

관란대(觀瀾臺) 이 장소는 앞에 흐르는 남한강과 멀리 북한강이 합쳐지는 두물머리의 호호양양(浩浩洋洋 큰 강물이 넘칠 듯이 흐르는 모양)한 한강수를 관란하는 곳이다. 관란대란 맹자의 진심장구(盡心章句)의 〔관수유술(觀水有術)하니 필관기란(必觀基瀾)이니라 물을 보는 데도 방법이 있으니 반드시 큰 물결을 보아야 할 것이니라〕에 근거를 두어 이름 지었다. 왜 큰 물결을 보아야 할 것인가를 맹자께서는 다음과 같이 부연 설명을 곁들이셨다. 유수지위물야불영(流水之爲物也不盈)이면 불행(不行)이니라 〔흐르는 물은 자기가 나아가고자 하는 길에 아무리 크고 작은 웅덩이가 있을지라도 그곳을 다 채우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다〕는 뜻으로 사람이 자기의 나아갈 길에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갈 때 주변의 사소한 일..

의학한문, 다시 책으로

*신정 의서옥편이 현대화하여 나와있어 국립중앙도서관으로 향했다. 의학 전문 옥편이라서 내가 찾는 한자는 거의 없고 처음보는 한자가 대부분이다. 내가 조금 더 성장한 다음에 보아야 할 것 같다. 그 와중에 헌책이 3권 팔리고 나는 헌책방에 가서 책을 샀다. CD까지 판매액 2,250원이 들어오고 나는 한 권에 5천원을 주고 산다. 띠까지 보존한 새것과 다름없는 책이 거창 오지로 나가게 되어 감사하다. 이번 모임 주제는 지난번 '포노사피엔스'에 상대되는 책으로 정했었다. 다시, 책으로, 매리언 울프 지음, 전병근 옮김, 어크로스, 2019. 가소성. 열 가소성만 배운 것 같은데. 아이들은 가소성이 좋다한다. 열을 통해 변한 물질은 예전 형태로 돌아가려 하지 않는 성질. 塑 흙 빚을 소 1. 흙 빚다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