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 자방고전 풀이

책만 보는 주부

서예 315

손과정 서보4

등석여 전서 천자문과 예서 오도손시평오양지 전서 작품북위 해서 한현종 묘지명...은연습을 거의 완료했으니 전문을 총정리해야겠다. 좋은 날씨에 글씨를 쓰려니 꾀가 조금 난다. 손과정 서보4【원문】或謂過之, 張草猶當鴈行. 然張精熟, 池水盡墨. 假令寡人, 耽之若此, 未必謝之. 此乃推張邁鍾之意也. 考其專擅, 雖未果於前規, 摭以(...兼通, 故無慙於卽事).  【해석】혹은 (종요 장지보다) 낫다고 일컬어진다. 장지의 초서는 어깨를 겨룰 만은 하나 장지의 정진하며 숙련하여 못물을 먹물로 다하는 것은, 가령 내가 이와 같이 탐닉한다면 그에 꼭 밀리지만은 않을 것이다.”라고 하였다. 이는 장지를 높여주고, 종요를 뛰어넘었다는 뜻이다. 그 독단적인 면을 생각해보면 비록 아직 이전 법도를 이루지는 못하더라도 얻어걸려 함께 ..

서예/법첩임서 2024.05.03

세종 탄신 장소 - 서령필방 법첩사러

https://www.seohwain.com/goods/goods_list.php?cateCd=010001 고급 서예재료 전문 서화인서화인www.seohwain.com 서예학과 대학원에 재료학 강의를 나오시던 김우곤 샘 가게다.중국에 화선지 공장도 새로 차리셨다고 했다.서호 근처라고 글씨 쓸 공간도 널찍이 마련해두었다고서예과 학생과 서예인 들의 단체 방문도 충분히 대비한 공간이라 하셨다. 인사동에 발로 다니던 서령필방책을 넘겨봐야 했기에 인터넷 공간은 전혀 이용하지 않았었다.서령필방-서령서화사-서화인이 김우곤 대표로 되어 있다. 젊은 서예과 전공 친구들이 고루 당번을 서가며 운영하니예쁘기도 하고전문적인 상담도 가능하고 법첩 전문 친구도 있어서 정겹다. 학술논문을 전체 공개 700건 가까이 열람시켜놓고 누..

마구 임서 - 서보3 등석여 전서 예서 오양지 전서

초서 손과정 서보3, 등석여 예서 오도손시평1, 등석여 전서 천자문 3, 오양지 전서 양오균 서헌책방에서 틈틈이 한 권씩 사들였던 법첩을이제야 펼쳐본다. 전서 예서 해서 행서 초서 한글 문인화 전각... 나를 잊지 않기 위해. 마구 임서같지만 돌이켜보니엽기적인 등석여 예서를 쓰기까지 예서만 따져봐도을영비 예기비 사신비 선우황비 봉룡산송 서협송 조전비 장천비 사삼공산비....들을 각각 198번씩 썼다. 아니 내가 완성한 대소 총정리까지 합하면 200번이 훨씬 넘는다.다시 시작해봤는데 그만써야할까???------------ 손과정 서보 이음 풀이 【원문】(其餘~)不足觀. 可謂鍾張云沒, 而羲獻繼之. 又云, 吾書比之鍾張, 鍾當抗行. 【해석】...보기에 만족스럽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종요와 장지가 만일 사라진다..

서예/법첩임서 2024.04.22

손과정 서보2 등석여천자문2

겨울이불 빨래를 시작했고겨울옷 중에서 패딩류를 골라 손빨래를 시작했다. 【원문】(漢魏有鍾~)張之絶, 晉末稱二王之妙. 王羲之云, 頃尋諸名書, 鍾張信爲絶倫, 其餘(~不足觀) 【해석】...종요와 장지가 끝내주고 진나라 말에는 '두 왕씨의 현묘함'이라고 칭송한 것이 있었다. 왕희지는 이르기를 "잠깐 살펴보니 이름난 글씨들에서 종요와 장지의 필적들이 두드러지게 훌륭하고 그 나머지는...(장지 절 진말 칭 이왕지묘 왕희지 / 운 경심 제 명서 종장 신 위 절륜 기 여...) 초서와 전서는 운필이 통한다. 絶 끊을 절 1.끊다 2.단절하다(斷切ㆍ斷截--), 숨이 끊어지다, 죽다 3.다하다, 끝나다 4.막히다, 막다르다5.뛰어나다, 비할 데 없다 6.건너다 7.기발하다(奇拔--), 색다르다 8.으뜸 9.매우, 몹시 1..

서예/법첩임서 2024.04.12

임서 북위 한 현종 묘지명 - 왕탁 재 지원 시축

한 현종 묘지명은 가로획 뒷심으로 가면 획이 갑자기 가늘어진다. 임서는 똑같이 해 본 다음 내 손에 다시 맡겨본다. 또 이체자가 나왔다. 북위해서를 많이 써보라는 것은 이 해서가 예서와의 경계에 있기 때문인 것 같다. 문자와 필의 둘 다 공부해야 할 것이다. 散 흩을 산 장단음 산ː 1.흩다(한데 모였던 것을 따로따로 떨어지게 하다), 흩뜨리다2.한가롭다(閑暇--), 볼일이 없다3.흩어지다, 헤어지다4.내치다, 풀어 놓다5.달아나다, 도망가다(逃亡--)6.절룩거리다7.비틀거리다, 절룩거리다8.나누어 주다, 부여하다(附與--)9.나누어지다, 분파하다(分派--)10.뒤범벅되다, 뒤섞여 혼잡하다(混雜--)11.쓸모없다12.천하다(賤--), 속되다13.어둡다, 밝지 아니하다14.엉성하다, 소략하다15.겨를, 여..

서예/법첩임서 2024.04.05

북위 해서 원간묘지명

북위 해서의 글자틀은 정방형에 가깝거나 오히려 가로로 길다. 세로로 길게 쓰지 않게 주의!!! 마치 퍼즐처럼 빈 공간의 틈새를 다음획을 이을 때 활용하고 가로획 중간이 매우 튼튼하다. 점이 네 개라도 모양과 방향이 모두 다르다. 자전에 이체자로도 나오지 않는 이체자가 많다. 寢 寬 冥 順 稟 ... 𣧒은 殁의 이체자로 보았는데 여기서는 舛이라고 하였다. 열 스물 서른 마흔 : 十 십 卄 廿 입 卅 삽 𠦌 𠦜 십 획은 하나 모자라지만 일찌기 알게된 冏(창 경, 밝을 경)이 여기 해설에는 날 일(日)이라 하고 있다. 明을 예서 을영비에서는 朙이라 쓴다. 해도 밝고 달도 밝은데 해와 달이 만나니 얼마나 밝겠느냐고 하지만 더 밝게 느끼는 것은 밤에 창에 비치는 달일 것이다. 뜻은 달의 밝음을 다르고 소리는 창 ..

서예/법첩임서 2024.03.28

남전 원중식 - 그리운 시계서회 아이들

해마다 시계서회전을 기다린 것은 전시장 몇 면을 가득 채우는 아이들의 작품이 궁금했었다. 검여 유희강을 이은 남전 선생님이 서예반을 키우고 그 서예반에서 배운 분들의 아들 손자들이 함께 하는 전시가 그리웠다. 3층 쯤은 그래도 좋았을 것이다. 스타갤러리 장국신서예전-망지약의를 찾았다. 나도 못찾고 그 골목의 오래 계셨던 다른 분들도 모른다. 보성갤러리가 글로벌명칭으로 바뀐듯하다. 마지막날임에도 일찌감치 모두 내렸다. 느리고 낮게 부르는 길거리 팝송이 마치 과천 현대미술관 정원의 노래하는 사람이 부르는 것 같다. 결국 '내 사랑 그대 내 곁에 있어줘....'를 그 음에 어울리게 부르고 말았다.

왕탁의 임고첩을 또 임서

왕탁이 임서한 것을 또 임서...하면 생각하는 로뎅이 오뎅되고 덴뿌라로 되지 않을까 걱정이다. 후배들이 처음 서예 모임을 만들 때 교수님께서 명칭에 '열 벽' 글자를 주셨었다. 그때 신기해서 찾아보았었다. 지금 생각하니 그 묘한 일치에 미소가 지어진다. 책읽는 모임은 '열치매'인데 같은 뜻을 가진 서예모임이다. 열치매도 그렇고 그냥 여는 것이 아닌 새로운 세상과 빛을 향해 활짝 열어제끼는(젖히는, 제치는) 것이다. 문 안의 획이 세 번 감아들어가서 '있을 유'처럼 썼었다. 마지막 획을 가로로 두 번 찍어야 한다. 자전을 찾아 써야 했을 것을... 다시 썼다. 이체자와 오자의 다른 점은 오자는 행서나 초서 획의 해석을 잘못하여 획이 생략되거나 떨어진 채로 해서로 추정고정한 경우가 많다. 두껍고 무거운 왕탁..

서예/법첩임서 2024.03.21

북위 해서 원언묘지명

금문에서처럼 한 판에 같은 글자가 나오는데 묘하게 달리 쓴다. 새기는 사람이 글씨를 몰라봐서 틀렸다고 해야 할까? 빈 공간에 마음의 획을 연결하면 그 글자가 되곤 한다. 같은 글자로 살려써야 할까? 한 획도 버리지는 않았다. 똑같은 글자를 반복하지 않는 일....그 변화를 예술성이라 할까? 보이지 않는 선을 짐작하여 유추하고 찾아쓰는 매력. 북위 해서는 예서의 필의가 많이 담겨 있어서 가끔은 기필과 수필을 예서처럼 해야 그 획처럼 나온다. 偃 나부낄 언/쓰러질 언 1.나부끼다 2.쓰러지다 3.눕다 4.눕히다 5.쉬다, 휴식하다(休息--) 6.편안하다(便安--) 7.그치다 8.교만하다(驕慢--) 9.쏠리다 10.깃발(旗-)이 나부끼는 모양 11.방죽(물이 밀려들어 오는 것을 막기 위하여 쌓은 둑) 12.뒷..

서예/법첩임서 2024.03.16

드레스덴 문서 - 인천 송도 세계문자박물관

난 저 문자도 태극 음양 오행으로 보인다. 지하철은 인천 센트럴파크역에서 갈 수 있다고 나왔는데 환승이 많다. 4호선 선바위역에서 광역버스로 한 번에 가니 참 편하다. 센트럴파크 정류장보다 한 정거장 미리 내리니 길 건너건너가 바로 문자박물관이다. 9번 버스를 타고 세 정거장 가서 음식점 많은 옛 동네에 내렸다. 문자박물관에서 많이 걷지 않았다면 걸을만한 거리같다. 버터를 앙물은 호도과자도 사고. 대형음식점 몇개는 요양원으로 바뀐듯하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문자박물관에서 본 문자들과 그 문자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이곳에 많이 자리잡았다. 불꽃으로 옛 추억도 다 타버린 날....

어와! 동량재를

정철(鄭澈, 1536~1593)) ​ 어와 동량재를 저리하여 어이할꼬 험뜯어 기운 집에 의론도 하도할사 뭇 지위 고자자 들고 헤뜨다가 말려는다 *어와 : 감탄사 아! 동량재 (棟梁材) : 돌이나 들보가 될 만한 재목이란 뜻에서, 나라나 집안의 살림을 맡아 볼 만한 큰 인물을 가리키는 말 어이할꼬 : 어떻게 할 것인가? 험뜯어 : 헐고 뜯고 하여. 험뜯다는 남을 공연스레 해롭게 말하다 기운 집 : 기울어진 집. 여기서는 기강이 문란해진 나라의 형편을 비유한 말이다. 뭇 지위 : 지위는 木手. 여러 목수들이 의론( 議論) : 서로 의견을 고집하여 논난함 하도할사 : 많기도 많다의 옛말씨 고자 (庫子) 자 : 고자는 목수가 쓰는 먹통. 먹물과 자 헤뜨다가 : 허둥거리다가, 서성대다가 이리저리 조금씩 손만 대보..

대전대학교 서예학과 동문전 - 슬픈 빗물

...... 다시 학부에 서예학과가 부활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 한국의 교육 당국은 순수예술 분야에 직격탄을 날렸다. 취업을 못 하는 순수예술학과에 취업명령이 떨어진 것이다. 이로써 많은 대학에서 인문학이나 예술학과가 그 첫 번째 퇴출당하였거나 퇴출 중이다. ...... 서예는 가장 먼저 희생물이 되었다. ....... *서예미학과 송민 이주형 머리말 중에서. 지난주에는 교육부 설명회가 있었다. 이제는 교수와 박사과정만, 그룹을 지어야 하고, 다른 학문과 융합해야 한다. 저무렵 학교 전화를 받았었다. 주민센터 강사를 10년 넘게 하고 있었지만, 직장의료보험이 없으면 무직 인원에 들어간다고 했다. ------------ 촛농이 글씨 위로 흘러내려 벽에 조금 긴 그림자를 만들었다. 전시회 마지막날..

AI 學下達上학하달상 -下學上達

象形一太極太極本無極下學上達可於此而得之兼可以其進而然之哉건은 태극을 상형하여 본래 다함이 없이 아래로 향하고 배워서 위로 도달한다여기에서 그것을 얻을 수 있고 그렇게 나아갈 수 있음이다. 하늘의 기운은 보이지 않으나 그것이 꽉 차면 아래로 향하여사람의 눈에 보이는 형태가 된다. 다시 그것이 누적되면 그 기운이 위에 이르게 된다.아래의 사람은 스스로를 높이려면 배우는 수밖에는 없다.이르려 하는 마음을 쌓고 또 쌓으면 하늘이 감응을 한다.그래서 반드시 내려주신다. 기운이 모여 무겁기도 하고. 구름이 차면 비가 내린다. '건수계보', '기일(건)성문도', '초획인용분류법'.... 등이 그것을 말해준다. 이 문장은 문자학에 적용한 문장이다.아래 글에는 '爲'와 '自'에 관한 해석을 감히 하지 못한다고 하였고'而'가..

의식적 맞춤법 개량파/신흥 문자인

띄어쓰기와 사이시옷 맞춤법을 만든 곳에 최현배 선생이 작명하신 이 말을 입혀주고 싶다. '의식적 맞춤법 개량파' ' 舊來의 맞춤법에 無識한, 신흥 문자인' 아래아의 소멸 시기 여기서, 附錄的으로 問題되는 것은 「ㆍ」소리의 없어진 時期이다. 이 時期의 물음은 正確히 解答하기는 퍽 어려운 일이다, 왜그러냐하면, 「ㆍ」소리와 다른 소리 (ㅡ나 ㅏ)와의 섞김이 한글 創作 當時부터 오늘날까지 있는 共通의 現象이기 때문에, 무엇으로써 그 바뀜의 時期를 딱 금치기 어려운 때문이다. 元來 그 섞어 쓰힘의 뜻은 두 가지가 있으니 : 하나는 「ㆍ」소리가 그 本質上 다른 소리와 서로 가깝기 때문에, 말 그것이 「ㆍ」 本然의 소리대로 되기로 하고, 또 다른 소리 ㅏ나 ㅡ 따위로도 됨으로 말미암아, 글로 나타날 적에 「ㆍ」로도..

서예/자방고전 2024.02.08

세종의 언문 연구 - 자방고전 풀이 이음

세종의 언문 연구 - 자방고전 풀이 이음, 잉크북, 2024.1.11. *알라딘에 있습니다. 세종이 연구한 언문(세종의 언문 연구 과정) 580년 후 세종의 언문을 연구한 저자(세종의 언문을 연구) 두 의미를 함께 표제에 담았다. 자방고전 풀이 - 『세종실록』 1443년 12월 30일 기사 ‘倣古篆’ 해석을 통한 諺文 창제 과정 연구, 잉크북, 2021.2.11. '자방고전풀이'의 언문과 훈민정음의 의미를 이어 '한글' 문자 이름에 담고자 했던 의미를 문자학적으로 고찰하였고 명명 주요 과정에 최남선의 역할을 그의 신자전 편찬과정에서 찾아보았다. 앞의 책에서 '고전'의 문자학적 의미와 육서도, 한국문화와의 운필 관련성을 서술하였다면, 이 책에서는 언문의 고전기원설을 육서 그림에 대입시켜 해설하였으며 이는 ..

서예/자방고전 2024.01.27

최남선 신자전 서문 중에서

최남선이 당당하게 학문 편에 서겠다고 하고 공부만 하였는데 이분의 학문조차 뭉뚱그려 매도됨이 한탄스럽다. 조선총독부 조선어사전 편찬에 열몇명의 국어학자들이 순환 투입되었으니 그 학자들 50여명도 그렇게 할 수 있는지 의문스럽다. 결국 조선어는 삭제되고 일본어로 나왔는데 말이다. 당시 손꼽는 최고의 국어학자들이 교체되어가며 감수해서인지 내용은 여느 사전보다 바르고 명확하다. 학문도 운동으로 하는 바람에 언문연구도 중간사다리가 없어지고 말았다. 심지어 주시경선생은 당시 한글은 한글이라하고 일본어를 국어라고 책에 썼는데도 말이다. 36년... 독립은 이제 아득하다못해 체념하신 학자들. '응애'하고 태어났을 때부터 37세까지 일제강점기를 겪으신 상상을 하면 정말 끔찍하다. 이제 최현배님의 글도, 최남선님의 글도..

한자 육서의 새로운 발견-거시 한자학

1. 學而時習之면 不亦說乎아2. 有朋自遠方來면 不亦樂乎아3. 人不知而不慍이면 不亦君子乎아 1번 문장으로 예를 들어 논술했다가 다음 장을 읽지도 않으시게 해서 네 번이나 떨어졌다.그렇게 논문 2년이 지나갔다. 이의신청도 그 뿐이다.대부분의 해석은 '학이/시습지'이고 나는 '학이시/습지'라 했다.고전을 읽어보면 이 말씀 원문은 眞이고 그것을 쉽게 풀어서 해석을 붙이는 것을 諺이라고 하였는데 '진'에는 반드시 열 개의 '언'이 붙어야 그 의미를 제대로 알 수 있다고 하였다.지금은유명 한학자의 해석 외에는 다른 해석을 용납하지 않는다.분명 원문에는 내 의견과 같은 주 몇 개 포함,  10개의 주가 달려 있는데도 말이다. 나는 저 문장을 공부로써 내 지식의 지위가 차츰 상승하는 단계로 보았다.1.은 '배웠을 때'..

이능화 조선불교통사 - 역주 조선불교통사, 동국대

조선불교통사 하편, 이능화, 신문관, 1918. (역주 조선불교통사 5, 동국대불교문화연구원 조선불교통사역주편찬위원회 편찬, 동국대학교출판부, 2010.) 언문자법원출범천---573~640(380~483) 일 제작언문---(381) (일) 훈민정음 (일) 반대언문---578(387) (이) 기록방언---580(391) (삼) 음석한문---581(392) 이 어족연구 조선어, 일본어, 몽고어. 문법동일.---584(396) 삼 어법수이 조선어여 지나어문법부동---587(401) 사 어음변화 조선방언. 여지나문자. 혼합위일---588(403) 오 가차한자.(범가차자개용권점)---(405) (일) 신라방언가자, 고구려, 백제---590(405, 408)) (이) 이두 ---595(413) (삼) 구결석의---..

매의 눈으로 독수리처럼 서있는 자태-동경삼재

鷹瞵鶚立 응린악립 鷹 매 응 1. 매(맷과의 새) 2. 송골매(松鶻-: 매) 3. 해동청(海東靑: 매) 瞵 눈빛 린(인), 문채 나는 모양 련(연) 1. (눈빛 린(인)) 2. 눈빛 3. 눈을 부라리며 보는 모양 鶚 물수리 악 1. 물수리(수릿과의 새) 2. 징경이(물수리) 3. 저구(雎鳩: 물수리) 立 설 립(입), 자리 위 1. (설 립(입)) 2. 서다, 멈추어 서다 3. 똑바로 서다 1. 매처럼 노려보고 독수리처럼 서 있다는 뜻으로, 위엄이 있는 자태를 형용하여 이르는 말. 《高麗史 2, 惠宗世家》詔曰, 卿才略耀奇, 規模冠俗, 荀息之忠貞自許, 翁歸之文武兼全, 鷹瞵鶚立之姿, 折衝萬里, 夏屋春臺之煦化洽一隅. (단국대 한국한자어사전) 2. 앙칼지게 서다.(파파고) 동경삼재-동경유학생 홍명희 최남선 이광..

분노하지 않는 여성 - 설치는?

개3 표준국어대사전 명사 1.동물 갯과의 포유류. 가축으로 사람을 잘 따르고 영리하다. 일반적으로 늑대 따위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날카로운 이빨이 있다. 냄새를 잘 맡으며 귀가 밝아 사냥이나 군용, 맹인 선도와 마약 및 폭약 탐지에 쓰인다. 전 세계에 걸쳐 모양, 크기, 색깔이 다양한 300여 품종이 있다. (학명)Canis familiaris 2.행실이 형편없는 사람을 비속하게 이르는 말. 그는 술만 먹으면 개가 된다. 3.다른 사람의 앞잡이 노릇을 하는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그는 일제의 앞잡이 노릇을 하는 개다. 개-12 표준국어대사전 접사 1.((일부 명사 앞에 붙어)) ‘야생 상태의’ 또는 ‘질이 떨어지는’, ‘흡사하지만 다른’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개금. 2.((일부 명사 앞에 붙어)) ‘..

신간회의 민족운동

한국독립운동의 역사 46 신간회의 민족운동 愼鏞廈한국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2007.12.20. 위원장 이만열자문위원 신용하 윤병석 조동걸편찬위원 김기승 김용달 김희곤 박결순 박찬승 박 환 반병률 유영렬 임경석 장석흥 장세윤 최기영 한시준간사 김형목 성주현 유필규 오대록 "신간회는자치운동에 대한 긴급한 대책을 직접적 계기로 하여창립이 준비되었다는 사실이다.""그때 그들은 문화정치조차 어려운 금일의 조선에자치제도를 시행하여민족의 감정을 완화하려는 방책을 얻게 되었다는 인상을 깊이 가진 것 같다."-----------예전에는 당연히 알던 글자를지금은 논문으로 내도 근거가 없다고 거절당했었다.그분들도 신간회를 잘 알지 못하셨던 것 같다.이 책에서 단 한 글자 큰 근거를 찾게 되어 ..

서예/자방고전 2023.11.23

감로사에서 혜원의 시에 차운하다 - 김부식, 2007년 3월 행서

고전번역서 > 동문선 제9권 / 오언율시(五言律詩) 감로사에서 혜원의 시에 차운하여[甘露寺次惠遠韻] 김부식(金富軾) 속객들 아예 못 이르는 곳을 / 俗客不到處 내 올라오니 마음이 맑아지네 / 登臨意思清 산 모양은 가을에 더욱 좋을씨고 / 山形秋更好 강 빛은 밤에 더 환하구나 / 江色夜猶明 흰 새는 훨훨 날아 어디론지 가버리고 / 白鳥孤飛盡 외 배는 살살 혼자 잘도 떠가네 / 孤帆獨去輕 생각하니 부끄럽구나, 달팽이 뿔 위에서 / 自慙蝸角上 반생을 공명 찾으며 허둥지둥 보냈다니 / 半世覓功名 ⓒ 한국고전번역원 | 양주동 (역) | 1968 蝸角 : '달팽이의 뿔'이라는 뜻으로, 아주 좁은 지경(地境)이나 지극(至極)히 작은 사물(事物)을 이르는 말. 달팽이의 촉각(觸角). 달팽이의 더듬이. ---------..

서예/창작 2023.11.19

익숙한 이름 찾기 - 2023년 제41회 국제서법 공모대전

88체육관에서 엎드려 쓰던 현장 휘호대회가몇 년 모이기 어려운 사이 공모전으로 바뀌었다.내가 언문에 빠져 있는 사이 벌써 결과가 나와 있다.하마터면 마지막 1점이 또 10년 걸릴 뻔했다.내가 나오고 문이 닫혔다.서예계의 큰 어른들을 뵐 수 있었고 그분들의 현장 휘호장면도 관람할 수 있었으며과거시험장 같던 그 휘호대회 장면은 이제 역사속으로 묻히..

이규보 낙동강을 지나다 - 2002년 3월 장법

이 무렵 많은 시문장을 골라(선문) 써보고 버리고 했다. 연습하려고 여백이 있는 오래된 종이들을 꺼내 보다가 발견한 시. 공모전에 출품하려는 작품은 기본 필법이 골고루 들어있어서 그 능력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같은 획이 여러개 이어 나오면 보기에 거슬린다. 그것보다 먼저인 것은 선문한 문장의 점검이다. '한시의 이해'에서 찾아 고전번역원DB에서 점검하니 '로'가 이견이 있고 또 다른 책에서는 그 한 행이 거의 다른 문장이다. 이견이 있을 수 있어서 출품작 연습에서 제외한 것 같다. '백 굽이'는 '백 겹'으로 하기도 하고 '한행'은 한가로이 가는 것으로 모두 해석했다. ' 閑 한'은 여러가지 뜻이 있다. '猩(성성이 성)'과 '血(피 혈)'이 새벽노을과의 관계에서 아무려면 '성성이의 피'이겠는가. ..

서예/창작 2023.10.26

오세창 서화 - 초가을 국립중앙박물관 횡설수설

서예 초기에 석고문을 많이 쓴 중국의 오창석과 우리나라의 오세창을 종종 혼동하였었다. 새벽부터 이불을 빨아널고 나서니 점심없는 점심시간이다. 빨리 다녀와야 저녁을 준비할 수 있겠다. 이불빨래를 빨래방을 이용하기 시작했는데 불림 없이 하는 빨래는 덜 깨끗하다. 윗깃과 얼룩을 살펴 물과 특수 세제를 미리 뿌려두고 가져가야 할 것 같다. 처음과 달리 세제가 아주 적게 들어가는 것 같다. 물세제를 조금 더 할까? 요즘 세제는 담그는 것만으로도 때가 많이 분해된다고 한다. 20키로 세탁조 / 얇은이불 1 침대커버 1 깔개 1 여름한겹덮개 2 날이 아주 흐려서 마당에 널고 온 빨래가 걱정도 되었는데 서화실 조명은 유난히 더 어두워 사진마저 흐리다. 이렇게 가라앉은 가을이다. 어제는 살빼라는 말을 두 번이나 들었다...

근원 김양동 - 한국 고대문화 원형의 상징과 해석

2022년에 일중 서예상을 수상하셨으니 아마도 내년 봄 쯤이면 백악미술관에서 전시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근원 김양동선생님(대구 계명대)과 근당 양택동선생님(수원박물관)을 착각한 적이 있다. 근당샘도 일중상 대상을 수상하시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에 그분의 전시를 일중상을 계기로 기다려왔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추사는 벼루 열 개를 구멍냈다는데 나는 밥하다가 도마만 열 개를 구멍낼 판이다. 글씨를 언제 쓸 수 있을런지. 김양동 (지은이)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59352444 한국 고대문화 원형의 상징과 해석 사징(四徵)을 방법론으로 하여 식민사관을 걷어내고, 신의 해석, 빛살무늬, 새 숭배사상, 절풍, 신시, 금관, 환두대도, 곡옥,..

인사동 한 바퀴 - 백악미술관 효산 손창락

오랜만에 구석구석 인사동 골목 알던 곳 반 이상이 없어졌다. 간판은 반드시 한글표기가 함께 해야 한다는 규정. 예외 규정에 있는 즉, 여러 점포를 거느린 본사의 이름대로..는 가능한 영어 그대로가 점령해가고 있다. 그래도 커피집 스타벅스와 편의점 지에스가 순 우리말로 들어서 있는 것이 고맙다. 편의점 지에스에서 제육명란김밥 2,800원. 밥을 빨갛게 비벼넣은 것이 기발하다. 분식집 야채김밥 3,500에서부터... 작품을 접수하고 근처에서 열리고 있는 효산 손창락 개인전 관람. 인쇄소 일정으로 옮긴다. 봉원필방이 사라지고 영어가 들어섰다. 배접판이다. 경인미술관 앞 만두집에는 젊은 친구들과 외국인들이 줄지어 서 기다린다. 엄마의 만두를 자주 못먹은 세대이니 만두먹고싶다고 줄을 서 있다. 나도 이젠 만두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