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버릴 책 100권의 목록을 작성하다가 w.r.jang 장왕록을 발견했다. 원문 그대로를 실은 책이라서 원서려니 했는데 서문이 우리글이고 마지막에 note가 있을 뿐. 중고책값을 매겨 내놓으려니 값이 없다. 값을 매길 수가 없는 것이다. 잘 두어 기억해야 할 책이 생겼다. 그는 펄벅여사의 책만 주로 번역해 왔고 그를 알아가는 길에 딸 장영희를 알게 되었다. 일찍부터 미국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 전쟁고아와 혼혈아, 장애인을 위한 고아원을 세운 펄벅여사를 알게 된다. '내게도 사랑이~'를 부른 함중아 외 많은 유명인들이 그녀와 함께 했다. 이제야 알다니... 아이는 장영희 교수의 저서을 잔뜩 빌려다 주었다. '내 생애 단 한번', '문학의 숲을 거닐다',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그밖에 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