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자리흩트리기'도 그랬다. 책이 뿜는 열정이 감당하기 힘들었다. '대한민국금기깨기', 김동연, 쌤앤파커스, 2021.7.28. 열정이 부족한 내 방 한 켠에 두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그 열정을 글이 따라가느라 숨이 가쁘다. 내 글은 지나치게 만연체라서 읽기 힘들지만 이 글은 너무 단문이라서 마음이 바쁘다. 이분의 부지런함과 추진력을 알려주는 문체이다. 아마도 다 담지 못했을 것이다. 보라색과 검은색의 디자인이 난 조금 불편하다. 33면 밖에서 듣던 대로 대통령은 따뜻함이 넘쳐났다. -------- 여기저기서 공격을 받는 대통령을 문득 생각한다. 활짝 웃는 김정숙여사와 대통령, 그래 그런 분이지. 38면 지금 상황은 경제적 위기라기보다는 정치적 의사결정의 위기입니다. ---------- 어떤 제도..